여여불여 如如不如

판단 멈추는 순간 의식은 부처의 자유에 이른다 [크게][작게] [불교 미학 에세이]38. 수용과 법열의 미학 <하> 기사등록일 [2008년 12월 01일 14:19 월요일] 국보 83호 미륵반가사유상. 법열이란 법을 듣거나 생각하거나 행하였을 때, 진리를 체득하는 그 순간에 누리는 위없는 기쁨을 뜻한다. 108배를 하다..

[불교 미학 에세이]37. 수용과 법열의 미학 상 [크게][작게] 작가와 독자가 대화할 때 미학의 새 지평 형성 기사등록일 [2008년 11월 24일 16:48 월요일] 예술 작품의 가치는 작가의 의도와 독자의 견해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생산된다. 우리는 흔히 예술작품의 감상을 작가의 의도를 찾..

[김형효 칼럼]놀이로서의 예술미학적 구원 [크게][작게] 불교 구원은 혼탁한 마음 정화 시키는 것 세상을 아집으로 가르는 기독교와는 달라 기사등록일 [2008년 11월 24일 12:48 월요일] 나는 서양의 기독교 신학사상이 역사적 구원을 강조한 종교로 그 동안 해석되어 왔다고 본다. 역사에서 선의 종국적 승..

눈 먼 자식위한 어미의 노래 시대 초월한 진정성의 ‘백미’ [크게][작게] [이도흠 교수의 불교 미학 에세이]36. 진정성과 보살행의 미학<하> 기사등록일 [2008년 11월 17일 11:33 월요일] ‘천수대비가’는 눈 먼 자식을 위해 천수관세음 앞에 엎드린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 그 자체로 진정성을 낳고 있..

현실의 연기-공 직시한 불교 진정성의 미학과도 일맥상통 [크게][작게] 35. 진정성과 보살행의 미학<중> 기사등록일 [2008년 11월 10일 11:24 월요일] 마르크스는 나 아닌 다른 이가 더 행복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꿈꿨다. “세상을 직시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 진에서 속으로 나아가는 하화중생의 보..

굴절된 현실 통해 이상향 볼 때 예술의 진정성은 빛을 발한다 [크게][작게] 34. 진정성과 보살행의 미학<상> 기사등록일 [2008년 11월 03일 12:28 월요일] 현대인들은 물질적 풍요 속에 생활하고 있으면서도 모두 고독하고 불안해한다. 매일의 끼니를 탁발로 이어가는 승가의 경제 활동은 현대인들에게 ..

33. 낯설게 하기와 파사현정의 미학 <하> 기사등록일 [2008년 10월 28일 11:38 화요일] 조주의 공안 ‘차 한잔 들게나’를 풀이하기 시작하면 끝이 보이지 않지만 이 역시 언어의 테두리 안에 있을 뿐이다. 사진은 조주 선사가 머물렀던 중국 백림선사. 법보신문 자료사진 지난 주에 제시한 하이데거의 ..

어떤 창조적인 해석도 진리 다 드러낼 수 없어 [크게][작게] 기사등록일 [2008년 10월 21일 12:28 화요일] 현대 철학의 거장 마르틴 하이데거. 예술에서 작품이 진리를 드러내는 것과 파사현정의 관계에 대해 논해보자. 낯설게하기는 낡은 형식의 해체와 새로운 형식과 만남으로부터 비롯되는 미적 감동을 ..

끊임없이 상투성에 반역할 때 실체 드러난다 [크게][작게] 31. 낯설게하기와 파사현정(破邪顯正)의 미학<상> 기사등록일 [2008년 10월 15일 14:19 수요일] 예술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부정을 한다. 기존의 코드를 해체하는가 하면, 익숙한 세계를 깨고 전혀 생경한 세계를 보여준다. 사진은 백남준 作 ‘1..

30. 부분의 분석에서 총체성의 미학으로 <하> 기사등록일 [2008년 10월 07일 20:12 화요일] 시인의 눈에 비춰진 바다 아래 세계는 삶과 죽음이 갈등하고 욕망이 들끓는 속제다. 시인 바쇼는 바다 속 문어와 그를 잡기 위한 문어단지 사이에서 무상을 읽었다. 화엄의 미학은 그림이든 문학작품이든,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