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dream 2007. 11. 9. 15:10
 

누더기 한 벌과 지팡이 하나로


동서를 끝없이 달리나니


어디로 달렸느냐 묻는다면


천하를 가로질러 통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 하리



행장납의일지(行狀衲衣一枝) 

 동주서주주무궁(東走西走走無窮)

방인약문하처주(傍人若問何處走) 

천하횡행무불통(天下橫行無不通)


혜암 현문(慧庵 玄門, 1884-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