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번거로음, 돈과 사랑, 명예, 권력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인간관계를 애써 조율 하는 등등에서 벗어나 고요함과 수승한 지혜를 닦는 길. 몸은 24시간 병실에 갇혀 있으나 마음은 더없이 한가롭구나.물에 비친 그림자를 보면서 저것이 이것이 나다,내것이다 다투며 뛰어드는 5취온 현실, 매트릭스의 어지러운 풍경.사물과 존재는 사태 ㅡ파동함수붕괴, 인연발생ㅡ에 따라서 다양한 구조.기능.가치의 변곡점을 거치며 흘러간다. 일상의 나, 그 어디, 어떤 순간에 삶을 주재하는 불변의 나가 있단 말인가. 진정한 존재론, 인식론, 가치론은 연기법으로 귀결되며 완성된다.사띠 하라. 如理作意 하라. 붓다의 마지막 당부처럼 방일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