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 제5장 피안 제5장 피안 1. 서(序) (976) 베에다에 통달한 한 바라문(바아바린)은 무소유의 경지에 이르고자 코오사라 족의 아름다운 도시에서 남국(南國)으로 내려 왔다. (977) 그는 앗사카와 아리카 두 나라의 중간을 흐르는 고오다아바리이 강변에 살고 있었다. 이삭을 줍고 나무 열매를 먹으면서. (978) 그 강변 가까..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07.11.08
숫타니파타 / 16. 사아리풋타 16. 사아리풋타 (955) 존자(尊者) 사아리풋타는 여쭈었다. "저는 아직 본 일도 없고 누구에게서 들은 일도 없습니다. 중생의 주인이신 스승께서 도솔천에서 내려오신, 그와 같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956) 눈 있는 사람은 신과 세상사람들이 보는 것처럼, 모든 암흑을 벗겨 버리고 홀로 법의 즐거움을 받으..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07.11.08
숫타니파타 / 15. 몽둥이를 드는 일 15. 몽둥이를 드는 일 (935) 말다툼하는 사람들을 보라. 몽둥이를 드는 데서 공포가 생긴 것이다. 내가 어떻게 해서 그것을 멀리했는지, 멀리한 일에 대해서 말하리라. (936) 물이 적은 곳에 있는 물고기처럼 두려워 떨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또 서로 반목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나는 두려워졌다. (937) ..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07.11.08
숫타니파타 / 14. 신속(迅速) 14. 신속(迅速) (915) "태양의 후예이신 위대한 선인(仙人 = 부처님)께 세속에서 멀리 떠나는 일과 평안의 경지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수행자는 어떻게 보아야 세상의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평안에 들 수 있겠습니까?" (916) 스승께서는 대답하셨다.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 의식의 근본을 모두 제지(制..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07.11.08
숫타니파타 / 13. 잇닿은 응답 -장편(長篇) 13. 잇닿은 응답 -장편(長篇) (895) 이러한 견해를 고집하면서 `이것만이 진리다'라고 논쟁하는 사람들, 그들은 모두 남의 비난을 받는다. 다만 일부 사람들의 칭찬을 받을 뿐. (896) 가령 칭찬을 받는다 할지라도 그것은 보잘 것 없는 것이어서 평안을 얻을 수는 없다. 논쟁의 결과는 칭찬과 비난 두 가지라..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07.11.08
숫타니파타 / 12. 잇닿은 응답 -소편(小篇) 12. 잇닿은 응답 -소편(小篇) (878) 세상 학자들은 저마다 견해를 가지고, 서로 다른 편견을 가지고, 자기야말로 진리에 통달한 사람이라 하면서 여러 가지로 주장한다. `이렇게 아는 사람은 진리를 알고 있다. 이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아직 완전한 사람(如來)이 아니다'라고. (879) 그들은 이렇듯 다른 편견..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07.11.08
숫타니파타 / 11. 투쟁(鬪爭) 11. 투쟁(鬪爭) (862) "투쟁, 논쟁, 근심, 슬픔, 인색, 만심(慢心), 오만, 악구(惡口)는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 어디서 일어난 것인지, 그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863) "투쟁,논쟁,근심,슬픔,인색,만심,오만,악구는 사랑하고 좋아하는 데에서 일어난다. 투쟁과 논쟁에는 인색이 따르고, 논쟁이 일어나면 악구..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07.11.08
숫타니파타 / 10. 죽기 전에 10. 죽기 전에 (848) "어떻게 보고, 어떤 계율을 지키는 사람을 <평안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고오타 마시여, 그 가장 뛰어난 사람을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849) 스승은 대답하셨다. "죽기 전에 애착을 떠나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는 미래에 대해..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07.11.07
숫타니파타 / 9. 마아간디야 9. 마아간디야 (835) 스승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예전에 도를 닦을 때에 애착과 혐오와 탐욕이라는 세 마녀(魔女)를 보고도 그녀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욕망조차 일어나지 않았다. 오줌 똥으로 가득찬 그 여자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가. 나는 그녀들에게 발을 대기조차 싫었다." (836) 마아간디야가 말했다...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07.11.07
숫타니파타 / 8. 파수우라 8. 파수우라 (824) 그들은`이것만이 청정하다'고 고집하면서, 다른 가르침은 청정하지 않다고 말한다. 자기가 따르고 있는 것만이 선(善)이라 하면서, 서로 다른 진리를 고집하고 있다. (825) 그들은 토론을 좋아하고, 집회에 나가 서로 상대방을 어리석은 자라고 낙인하며, 스승을 업고서 논쟁을 벌인다. ..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0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