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전과 달리 정보의 생산과 유통, 소비가 매우 매끄럽게 진행되는 아름다운 시절입니다. 젊은 날을 돌이켜보면, 한줌의 정보를 구하기 위해 대형서점과 국립도서관을 전전하며 애써 발품을 팔아야만 했지요. 지금 이순간에도 유투브에 온갖 자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게다가 인공지능도 있지요. 문제는 신뢰성입니다. 비판적 의식 없이 받아들였다가는 소중한 삶이 왜곡되고 무너질 우려가 큽니다. 영성 쪽에 보면, 제3의 눈,차크라와 섬엽, 송과체 등의 용어가 곧잘 등장합니다. 신체와 두뇌 일부를 자극하면 신비적 체험과 해탈에 이를 수 있다는 지극히 유물론적 태도입니다. 티벳의 초기 달라이라마 가운데 송과체를 자극하기 위해서 의학적 시술을 한 적도 있답니다. 현대심리학의 ‘앨리스증후군’이라고 할까요. 또한 디팩 초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