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식과 언어, 사유 붓다의 가르침인 3법인은 “제행무상, 제행개고, 제법무아”입니다. 열반을 제외한 모든 존재의 보편적 특징이자 성품을 가리키는 것으로, 모든 존재 혹은 작용은 영원하지 않고, 불완전하고 불만족스럽고 고통스러우며, 그러한 상태를 이렇게 저렇게 뜻대로 다룰 수 있는 고정불변의 실체인 ‘나’라고 할 것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無我’사상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이 몸과 마음이 내가 아니라면 무엇이겠습니까. 내가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지, 다른 무엇이 나를 갈음하여 그 자리에 웅크리고 있다는 것인지. 붓다께서는 현실적인 ‘나’도 없고, 그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자아. 참나. 진아’마저도 없음을 단호하게 선언하셨지요. 무아를 철저히 깨치는 것이 붓다 가르침의 궁극적 목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