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물건이 있으니 밝고 또렷하여
거짓 없고 사사로움 없어
고요히 움직이지 않으면서 대영지(大靈知)가 있다.
본래 생사가 없고 분별이 없고 언설이 없다.
이 한 물건은 항상 사람사람에게 다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분명하고 또렷하다.
낱낱 것에서 밝고 물건마다에서 나타나니
모든 일에 변함없이 밝게 나타남을 방편으로
‘마음’이라 하고, ‘도’라 하고,
‘만법의 왕’이라 하고, ‘부처’라 한다.
태고 보우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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