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고봉 원묘 / 生死一大事

slowdream 2008. 5. 15. 18:32

 

                                                                                                  함백산 / 경향신문 정지윤 기자

 

 

 

生死의 일이 크고 無常이 신속하다.

태어나도 온 곳을 알지 못하는 것을 삶이 크다 하고

죽어도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는 것을 죽음이 크다 한다.


다만 이 生死一大事가

참선하고 도를 배우는 사람의 중요한 과제이며

부처가 되고 조사가 되는 관문이다.


四生六道에 천겁 만겁 머리를 고치고

얼굴을 바꾸며 괴로움을 받는 것도

또한 이 일대사의 본원을 미혹했기 때문이다.



고봉 원묘 <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