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경전/상윳따니까야

살아 있는 생명을 죽임에 대한 경

slowdream 2022. 10. 27. 22:55

살아 있는 생명을 죽임에 대한 경

 

세존께서 손톱 끝으로 흙먼지를 집어들고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이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큰 대지의 흙먼지와 내 손톱끝의 흙먼지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이 큰 대지의 양이 훨씬 많고, 세존의 손톱끝의 흙먼지의 양은 훨씬 적습니다.”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은 삼가는 뭇삶들은 매우 적고,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지 않는 뭇삶들은 매우 많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네 가지란 어떠한 것인가?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거룩한 진리이다.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번역 출처 전재성 박사 <오늘 부처님께 묻는다면>

*술을 마시고, 부모님을 섬기지 않고, 폭력을 즐기고, 종자와 초목을 훼손하고, 몸을 치장하고, 저울을 속이는 까닭도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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