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애의 부숨에 대한 큰 경 수행승 싸띠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싸띠여, 그대에게 이와 같이 ‘내가 세존께서 설하신 가르침을 알고 있기로는, 바로 이 의식이 유전하고 윤회하는 것이지 다른 것이 아니다’는 삿된 견해가 생겨났는가?” “세존이시여, 제게 이와 같이 ‘내가 세존께서 설하신 가르침을 알고 있기로는, 바로 이 의식이 유전하고 윤회하는 것이지 다른 것이 아니다’는 견해가 생겨났습니다.” “싸띠여, 어떠한 것이 그 의식인가?” “세존이시여, 그것은 말하고 느끼고 여기저기 선행과 악행의 결과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이 어리석은 자여, 누구에게 내가 그러한 가르침을 설했다는 것인가? 어리석은 자여, 조건에서 의식이 생겨난다는 것, 즉 조건 없이는 의식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 차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