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낀 문에 해는 긴데 이르는 사람 없고
남은 봄에 꽃은 반쯤 떨어졌네
한 번 백학이 나니 천 년이 고요하고
부드러운 솔바람 붉은 노을을 보내나니
雲門日永無人至(운문일영무인지)
猶有殘春半落花(유유잔춘반락화)
一飛白鶴千年寂(일비백학천년적)
細細松風送紫霞(세세송풍송자하)
서옹 상순(西翁 尙純, 191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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