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경전/상윳따니까야

삼십 명의 경

slowdream 2022. 10. 6. 19:55

삼십 명의 경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 유전하고 윤회하면서 목을 잘려 흘리고 흘린 피가 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있는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대들이 오랜 세월을 소로 태어나...물소로 태어나...양으로 태어나...사슴으로 태어나...닭으로 태어나...돼지로 태어나...도둑으로 살면서 마을을 약탈하다...부녀자를 약탈하다가 목을 잘려 흘리고 흘린 피가 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있는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가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가 없다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을 그대들은 괴로움을 맛보고 고통을 맛보고 허탈을 맛보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두 지어진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초연하기에 충분하며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번역 출처 전재성 박사 <오늘 부처님께 묻는다면>

'***초기경전 > 상윳따니까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바다하 경  (1) 2022.10.07
참모임 분열의 경  (1) 2022.10.07
쑤시마 경  (1) 2022.10.06
아들의 고기 경  (2) 2022.10.03
인연의 경  (0) 2022.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