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바다하 경
존자 사리붓따가 수행승들에게 설했다.
“벗들이여, 만약 모든 악하고 불건전한 법을 갖추었지만, 현세에서 즐겁게 살고, 몸이 파괴되어 죽은 후에는 장애가 없고, 고뇌가 없고, 번뇌가 없는 훌륭한 존재가 될 수 있다면, 세존께서는 악하고 불건전한 법을 끊는 것을 찬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벗들이여, 만약 모든 악하고 불건전한 법을 갖추면, 현세에서 괴롭게 살고, 몸이 파괴되어 죽은 후에는 장애가 많고, 고뇌가 많고, 번뇌가 많은 불행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세존께서는 악하고 불건전한 법을 끊는 것을 찬탄하신 것입니다.
벗들이여, 만약 모든 착하고 건전한 법을 갖추었지만, 현세에서 괴롭게 살고, 몸이 파괴되어 죽은 후에는 장애가 많고, 고뇌가 많고, 번뇌가 많은 불행한 존재가 될 수 있다면, 세존께서는 착하고 건전한 법을 성취하는 것을 찬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벗들이여, 만약 모든 착하고 건전한 법을 갖추면, 현세에서 즐겁게 살고, 몸이 파괴되어 죽은 후에는 장애가 없고, 고뇌가 없고, 번뇌가 없는 행복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세존께서는 착하고 건전한 법을 성취하는 것을 찬탄한 것입니다.”
*번역 출처 전재성 박사 <오늘 부처님께 묻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