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보살행품(菩薩行品) 11. 보살행품(菩薩行品) 그 때 부처님께서는 암라수원(菴羅樹園, mraplvana)에서 가르침을 설하고 계셨다. 갑자기 그 주변의 땅이 넓어지고 장엄되어서 그곳에 모인 모든 대중은 황금빛으로 빛났다. 아난(阿難)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인연으로 이같이 상서로운 일이 나타났습니까? 갑자.. ***대승경전/유마경(維摩經) 2007.11.20
10. 향적불품(香積佛品) 10. 향적불품(香積佛品) 그 때 사리불은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이제 점심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이렇게 수많은 보살들이 무엇을 먹을 것인가?' 그러자 유마힐은 이러한 생각을 알고 말하였다. "부처님께서는 8해탈에 대해 설법하셨으니, 그대도 가르침을 받아서 수행하고 계실 것인데, 어찌 무엇을 .. ***대승경전/유마경(維摩經) 2007.11.20
9. 입불이법문품(入不二法門品) 9. 입불이법문품(入不二法門品) 그 때 유마힐은 수많은 보살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보살은 어떻게 하여 상대적 차별을 뛰어넘는[不二, advaya] 법문(法門)에 깨달아 들어가는지 저마다 생각하는 대로 말씀해 보십시오." 모임 가운데 법자재(法自在)라고 하는 보살이 있어서 그가 말하였다. "여러분, 생.. ***대승경전/유마경(維摩經) 2007.11.19
8. 불도품(佛道品) 8. 불도품(佛道品) 그 때 문수사리가 유마힐에게 물었다. "보살은 어떻게 해야 불도(佛道)에 통달할 수 있습니까?" 유마힐이 대답하였다. "만약 보살이 도가 아닌 길[非道]을 간다면 곧 불도에 통달한 것입니다." 또 문수사리가 물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도가 아닌 길을 간다는 것입니까?" 유마힐이 답하.. ***대승경전/유마경(維摩經) 2007.11.19
7. 관중생품(觀衆生品) 7. 관중생품(觀衆生品) 그 때 문수사리가 유마힐에게 물었다. "보살은 중생을 어떻게 관해야 합니까?" 유마힐이 대답하였다. "예를 들면, 마술사[幻師, mykra]가 마술로써 만들어 낸 꼭두각시를 보는 것과 같이, 보살은 중생을 이처럼 보아야 합니다. (보살은) 지혜로운 사람이 물에 비친 달 그림자를 보는 .. ***대승경전/유마경(維摩經) 2007.11.19
6. 부사의품(不思議品) 6. 부사의품(不思議品) 그 때 사리불(舍利弗)은 이 방안에 앉을 자리[牀座]가 없는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였다. '이렇게 많은 보살과 수많은 대제자들은 어디에 앉아야 할 것인가?' 장자 유마힐은 그러한 마음을 알고 사리불에게 말하였다. "도대체 그대는 진리[法]를 구하기 위하여 온 것입니까, 아니.. ***대승경전/유마경(維摩經) 2007.11.18
5. 문수사리문질품(文殊師利問疾品) 5. 문수사리문질품(文殊師利問疾品) 그 때 부처님께서는 문수사리(文殊師利, Majur)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유마힐을 찾아가 문병을 하도록 하라."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 웃어른[上人]을 저는 상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는 실상(實相)에 깊이 통달하고, 진리의 요지를 훌륭.. ***대승경전/유마경(維摩經) 2007.11.18
4. 보살품(菩薩品) 4. 보살품(菩薩品) 그 때에 부처님께서 미륵보살(彌勒菩薩)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유마힐에게 가서 문병을 하도록 하라." 미륵보살도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그를 찾아가 문병하는 것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왜냐 하면 생각해 보니, 예전에 제가 도솔천왕(兜率天王)과 그 권속들을 .. ***대승경전/유마경(維摩經) 2007.11.18
3. 제자품(弟子品) 3. 제자품(弟子品) 그 때 장자 유마힐은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내가 몸져 누워 있는데 세존께서는 어찌하여 큰 자비를 베푸시지 않으실까?' 부처님께서는 유마힐의 그러한 마음을 아시고 곧 사리불(舍利弗)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유마힐을 찾아가 문병을 하도록 하라." 사리불은 부처님께 말씀드.. ***대승경전/유마경(維摩經) 2007.11.18
2. 방편품(方便品) 2. 방편품(方便品) 그 때 비야리 대성(大城)에 장자(長者)가 있었는데, 유마힐(維摩詰)8)이라고 불렸다. 그는 오래전부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고, 선근(善根) 공덕을 깊이 심어 무생인(無生忍)을 얻었다. 뛰어난 말솜씨는 거침이 없었고, 신통력을 마음껏 부렸으며, 온갖 다라니[總.. ***대승경전/유마경(維摩經) 2007.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