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양존자가 조주선사에게 묻기를,
“한 물건도 가지고 오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놓아 버려라(放下着).”
“한 물건도 이미 가져 오지 않았는데, 무엇을 놓아버립니까?”
“그럼 짊어지고 가거라.”
어떤 스님이 운문선사에게 묻되,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음이 도리어 허물이 됩니까, 되지 않습니까?”
“허물이 수미산과 같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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