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옛스님 이야기

13. 마명 보살(馬鳴菩薩)

slowdream 2007. 12. 29. 11:01
 

13. 마명 보살(馬鳴菩薩)



마명(馬嗚) 범어 Asvaghosa. 중인도 마갈타국 사람으로 불멸 후 6백년 경에 출세한 대승의 論師. 본래 외도의 집에 나서 논의를 잘하며 불법을 헐뜯었으나 脇尊者(일설에는 富那奢)와 토론을 벌여 설복당하고 그의 제자가 됨. 그 뒤부터 마갈타국을 중심으로 중인도에서 전도하다가, 가니색가왕이 중인도를 정복했을 때 배상금 대신으로 마명을 데리고 갔다. 북쪽의 월지국으로 들어가, 임금의 보호를 받으며 대승 불교를 선전하였다 하여 그를 대승 불교의 시조라고 한다.


 저서로는 大乘起信論 1권 · 大莊嚴論經 15권 · 佛所行讚 5권 등이 있으며, 문학과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마갈타국에 있을 때 賴吒和羅라는 歌曲을 지었고, 왕사성에서는 몸소 악사들과 어울려 가곡을 연주하며 無常한 이치를 가르쳐, 성안의 5백 왕자를 출가하게 하다. 마명이라는 같은 이름이 많은데 釋摩訶衍論에는 6인의 마명이 있었다고 함.


출처 http://cafe.daum.net/yumhwas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