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혜통(慧通) 화상
혜통(慧通). 신라 승려. 海東 전언종의 初祖. 문무왕 때 사람. 젊어서 어느날 수달피를 잡아먹고 뼈를 마당에 버렸더니, 그 뼈가 제 집으로 돌아가서 새끼 다섯 마리를 품고 있는 것을 보고는 크게 놀라 발심하여 출가하다. 일찍이 문무왕 때 당나라에 들어가 無畏三藏에게 배우기를 청했으나 거절당하자 3년을 기다리며 극진히 모시었으나 그래도 들어주지 않으므로 화로를 머리에 이고 뜰에 서 있으니 정수리가 터지며 우레 같은 소리가 났다. 三藏이 달려와 손으로 만지며 낫게 했는데 상처 자리에 王자가 생겼으므로 王和尙이라는 호를 내려 주었다. 마침내 삼장으로부터 신묘한 비법을 배우고 665년 (문무왕 5)에 귀국했다 한다.
출처 http://cafe.daum.net/yumhwas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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