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02 회(제5권 <정종분> 修道分:2. 修行眞要)

slowdream 2008. 5. 28. 15:51
 

㊂ 六識悟入 ㈎ 眼識

 舍利弗卽從座起頂禮佛足而白佛言호대

 我曠劫來心見淸淨하야

 如是 受生

 如恒河沙하며

 世出世間種種變化

 一見則通하야

 獲無障礙호이다

我於路中

 逢迦葉波兄弟相逢하며

 宣說因緣하야

 悟心無際하

 고 從佛出家하야

 見覺明圓하고

 得大無畏成阿羅漢하며

 爲佛長子호니

 從佛口生從法化生이라

 佛問圓通하시니

 如我所證인댄

 心見發光하야

 光極知見斯爲第一이니다


 사리불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저는 광겁이래(廣劫以來)로 심견(心見)이 청정하여 이와 같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항하의 모래 수와 같았으며, 세간과 출세간의 가지가지 변화를 한 번 보고 바로 통달하여 장애가 없었습니다.

 제가 거리에서 가섭파(迦葉波) 형제가 인연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마음이 끝이 없음을 깨달아 부처님에게 출가하여 보고 깨닫는 것이 명원(明圓)해지고 크게 두려움 없음을 증득하여 아라한을 이루고, 부처님의 장자(長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부처님의 입으로부터 태어나고, 법으로부터 화생한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제가 증득한 바로는 심견(心見)이 지혜의 광명을 발하여 그 광명이 극에 달한 그 지견(知見)이 제일(第一)인가 합니다.”



 ㈏ 耳識

 普賢菩薩卽從座起頂禮佛足而白佛言호대

 我已曾與恒沙如來

 爲法王子호니

 十方如來敎其弟子菩薩根者

 修普賢行從我立名이니다

 世尊我用心聞하야

 分別衆生

 所有知見하야

若於他方恒沙界外

 有一 衆生이라도

 心中發明普賢行者

 我於爾時乘六牙象하고

 分身百千하야

皆至其處하며

 縱彼障深하야

 未得見我라도

 我與其人으로

 暗中摩頂하고

擁護安慰하야

 令其成就니다

 佛問圓通하시니

 我說本因인댄

 心聞發光하야

 分別自在斯爲第一이니다


 보현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저는 이미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여래와 함께 일찍이 법왕자가 되었으며, 시방의 여래께서 그 제자 가운데 보살의 근기가 있는 자들을 가르칠 때에 보현행(普賢行)을 닦으라고 한 것은 저로 인하여 그 이름을 세운 것입니다.

 세존이시어! 저는 마음으로 듣기 때문에 중생들이 지니고 있는 지견(知見)을 다 분별합니다. 만약 타방의 항사세계(恒沙世界) 밖에 어떤 한 중생이라도 그 마음에 보현행을 실천하려는 자가 있으면 저는 그 때 어금니가 여섯 개인 흰 코끼리를 타고, 백 천의 분신을 통해서 다 그들이 있는 처소에 이르며, 비록 그 사람이 업장이 깊어서 응당 저를 보지 못하더라도 저는 몰래 그 사람의 이마를 만져주고 보호하여 편안하게 하고 그에게 성취하도록 하 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저의 근본 인(因)을 말씀드리면 마음으로 듣는 것[心聞]이 발명되어 분별이 자유자재하게 되는 것이 제일(第一)인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