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身識
優波離가
卽從座起頂禮佛足而白佛言호대
我親隨佛하고
踰城出家하야
親觀如來六年勤苦하니
親見如來降伏諸魔하고
制諸外道하시며
解脫世間貪欲諸漏하고
承佛敎戒하야
如是乃至三千威儀와
八萬微細性業遮業이
悉皆淸淨하고
身心寂滅成阿羅漢호니
我是如來衆中綱紀라하야
親印我心하사
持戒修身衆推無上이니다
佛問圓通하시니
我以執身하야
身得自在하고
次第執心하야
心得通達한
然後身心이
一切通利斯爲第一이니다
우파리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저는 친히 부처님을 따라 성을 넘어 출가하여 친히 여래께서 육년 고행하심을 관찰하였습니다.
여래께서 모든 마구니들을 항복 받고, 여러 외도들을 제압하여 세간의 탐욕 따위의 모든 번뇌에서 해탈하시는 것을 가까이서 보고서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계율을 받들어 이와 같이 더 나아가 삼천 가지 위의와 팔만 가지 미세한 성업(性業)과 차업(遮業)이 모두 청정하고 몸과 마음이 적멸(寂滅)하여 아라한을 이루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여래의 대중 가운데 규율[紀綱]을 세우는 책임을 맡았고, 부처님께서 저의 마음을 인가하시어‘계를 지녀 몸을 닦는데는 우파리가 대중 가운데 가장 으뜸이다’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저는 몸을 단속하여 몸이 자유자재하게 되고, 다음에는 마음을 단속하여 마음이 통달한 후에 몸과 마음이 일체가 통하게 되는 것이 제일(第一)인가 합니다.”
㈓ 意識
大目犍蓮이
卽從座起頂禮佛足而白佛言호대
我初於路에
乞食逢遇優樓
頻螺와
伽耶那提三迦葉波가
宣說如來因緣深義하고
我頓發心하야
得大通達하며
如來惠我하시니
袈裟著身하고
鬚髪自落이니다
我遊十方호대
得無罣礙하며
神通發明에
推爲無上하고
成阿羅漢호니
寧唯世尊이닛고
十方如來로
歎我神力이
圓明淸淨하야
自在無畏니이다
佛問圓通하시니
我以旋湛하야
以光發宣호대
如澄濁流에
久成淸瑩斯爲第一이니다
대목건련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제가 처음 거리에서 걸식하다가 우루빌라(優樓頻螺)와 가야(伽耶)와 나제(那提) 등 삼가섭파(三迦葉波)가 여래의 가르침인 인연의 깊은 뜻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듣고 저희들이 바로 발심하여 크게 통달함을 얻었으며, 여래께서 은혜를 주시니 저의 몸에 가사(袈裟)가 입혀지고 수염과 머리털이 저절로 떨어졌습니다.
저는 시방세계에 돌아다녀도 걸림이 없었으며 세존께서‘신통을 발휘함에는 목건련이 최상이다’라고 추천하심을 입고 아라한을 이루었습니다. 어찌 오직 세존뿐이겠습니까? 시방여래도 저의 신력(神力)이 원명청정(元明淸淨)하고 자재무애(自在無碍)함을 찬탄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원통을 물으시니 저는 맑은 데로 돌아가 마음의 지혜광명을 드러내는 것이 마치 흐린 물[濁流]을 가라앉혀 오래되면 청정을 이루는 것과 같이 하는 것이 제일(第一)인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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