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14 회(제6권 <정종분> 修道分:2. 修行眞要)

slowdream 2008. 6. 13. 14:43
 

㉡ 十四無畏 Ⓐ 總擧

世尊我復以此聞熏聞修

 金剛三昧無作妙力

 與諸十方三世六道一切衆生으로

 同悲仰故

 令諸衆生於我身心

 獲十四種無畏功德이니다


 세존이시어! 저는 또 이 문훈문수 금강삼매(聞熏聞修 金剛三昧)의 무작묘력(無作妙力)을 수행하여 여러 시방삼세 육도의 일체중생과 함께 슬퍼하고 부처님을 갈망함이 같기 때문에 여러 중생들에게 저의 몸과 마음에서 십사종 (十四種)의 무외공덕(無畏功德)을 얻게 하였습니다.



 Ⓑ 祥列 ⓐ 脫外業 ???? 脫衆故

一者由我不自觀音하고

 以觀觀者일새

 令彼十方苦惱衆生으로

 觀其音聲하야

 卽得解脫이니다


 첫째는 제가 스스로 음성(音聲)을 따르지[觀]않고 관(觀)하는 것을 돌이켜 관(觀)하여 원통을 얻었기 때문에 시방의 모든 고뇌하는 중생들에게 저와 같이 그 음성을 돌이켜 관(觀)하게 하여 해탈을 얻게 하였습니다.



 ???? 脫三灾

二者知見旋復일새

 令諸衆生으로

 設入大火라도

 火不能燒니이다

 三者觀聽旋復일새

 令諸衆生大水所漂라도

 水不能溺니이다


 둘째는 제가 사물에 대해 알고 보는 작용[知見]을 돌이킴으로 인하여 원통을 얻었기 때문에 모든 중생들에게 저와 같이 수행하게 하여 설사 큰 불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그 불이 능히 태우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셋째는 듣는 것에 따름[觀聽]을 돌이킴으로 인하여 원통을 얻었기에 모든 중생들에게 저와 같이 수행하여 큰물에 떠내려가게 되더라도 그 물이 빠뜨리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 脫鬼害

四者斷滅妄想하야

 心無殺害일새

 令諸衆生入諸鬼國이라도

 鬼不能害니이다


 넷째는 제가 망상(妄想)을 끊고 소멸하여 마음에 살해할 생각을 없애고 원통을 얻었기에 모든 중생들에게 저와 같이 수행하게 하여 설사 귀신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능히 해칠 수 없게 하였습니다.



 ???? 脫刑戮

五者薰聞成聞

 六根消復하야

 同於聲聽일새

能令衆生으로

 臨當被害라도

 刀段段壞하야

 使其兵戈

 猶如割水하고

 亦如吹光호대

 性無動搖니이다


 다섯째는 제가 듣는 성품에 훈습하고 듣는 성품을 성취하여 육근이 소멸하고 그 본성을 회복하여 소리와 들음이 나누어지지 않기 때문에[同於聲聽] 모든 중생들에게 저와 같이 수행하여 상해(傷害)를 입게 되더라도 칼이 조각조각 부러지고, 병장기가 마치 물을 베이는듯하게 되고, 또한 입으로 빛을 부는 듯하게 하여 본래의 성품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게 하였습니다.



 ???? 脫幽邪

六者聞薰精明하야

 明遍法界하면

 則諸幽暗性不能全인달하야

 能令衆生으로

 藥叉羅刹鳩槃茶鬼及毗舍遮

 富單那等

 雖近其旁이라도

 目不能視니이다


여섯째는 듣는 성품을 훈습함이 정명(精明)하여 그 정명이 법계에 두루 비치면 모든 어두움이 그 성품을 온전하게 보전하지 못하듯이 모든 중생들에게 저와 같이 수행하게 하여 야차∙나찰∙구반다귀∙비사차∙부단나 등이 비록 그 곁에 가더라도 눈으로 볼 수 없게 하였습니다.



???? 脫囚繫

七者音聲圓消하고

 觀聽返入하야

 離諸虛妄일새

 能令衆生으로

 禁繫枷鎖라도

 所不能著니이다


 일곱째는 제가 음성의 성품이 원만하게 사라지고, 듣는 것에 따름[觀聽]을 돌이켜 그 성품에 들어가 모든 진망(塵妄)을 여의었기 때문에 중생들에게 저와 같이 수행하여 설사 밧줄로 묶고 쇠고랑을 채우게 되더라도 능히 묶일 수 없게 하였습니다.



 ???? 脫寃賊

八者滅音圓聞하야

 遍生慈力일새

 能令衆生經過險路라도

 賊不能劫이니다


 여덟째는 제가 소리를 멸하고 들음이 원만해져서 자비의 힘이 두루 미치게 되었기 때문에 모든 중생들에게 저와 같이 수행하여 험악한 길을 지나가게 되더라도 도적이 능히 겁탈할 수 없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