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詳辨魔境 深防邪誤 1)召告宣示
⑴召告
卽時如來將罷法座하사 於獅子床에 攬七寶几하사 廻紫金山하야 再來凭倚하시고 普告大衆及阿難言하사대 汝等有學인 緣覺聲聞이 今日廻心하야 趣大菩提인 無上妙覺일새 吾今已說眞修行法어니와 汝猶未識修奢摩他와 毗婆舍那의 微細魔事하나니 魔境現前이라도 汝不能識하야 洗心非正이면 落於邪見하야 惑汝陰魔어나 惑復天魔어나 惑著鬼神어나 惑見魑魅에 心中不明하야 認賊爲子하고 又復於中에 得少爲足하리니 如第四禪의 無間比丘가 妄言證聖이라가 天報已畢하야 衰相現前에 謗阿羅漢도 身見後有라가 墮阿鼻獄하리니 汝應諦聽하라 吾今爲汝하야 子細分別호리라
그 때 여래께서 법회를 마치시려다가 사자상(獅子床,법상)에서 다시 칠보로 된 의자를 잡아당기시어 자금산(紫金山) 같은 몸을 돌려 기대어 앉으시고 대중과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더 배워야 할 유학(有學)인 연각과 성문들이 오늘 마음을 돌려 큰 지혜[大菩提]인 최상의 묘각(妙覺)에 나아가려 하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참다운 수행법을 말했던 것이다. 그런데 너는 아직도 사마타(奢摩他)와 비파사나(毗婆舍那)를 닦는 가운데 나타나는 미세한 마구니의 일을 알지 못하고 있구나!
만약 마구니의 경계가 앞에 나타나더라도 네가 알지 못하여 마음을 바르게 닦지 아니하면 사특한 소견에 떨어지게 되는데, 혹은 오음(五陰)에서 일어나는 음마(陰魔)이거나 혹은 천마(天魔)이거나 또는 귀신이 붙거나 도깨비[魑魅]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이 때 마음이 밝지 못하여 도적을 아들인 양 잘못 인정하거나 또는 그 가운데 작은 것을 얻고도 만족을 하게 될 것이니 마치 제사선천(第四禪天)의 더 듣고 배우려 하지 않는 비구[無聞比丘]처럼 망령되이‘성과(聖果)를 얻었다’고 하다가 하늘의 과보가 다하여 쇠퇴한 모습이 앞에 나타나면 이제는‘아라한도 몸이 후유(後有)를 받는다’고 비방하여 그만 아비지옥(阿鼻地獄)에 떨어진 것과 같다.
너는 잘 들어라. 내가 이제 너를 위하여 자세히 분별해 설명할 것이다.”
阿難起立하야 幷其會中의 同有學者로 歡喜頂禮하며 伏聽慈誨하더라
아난이 일어나서 모임 가운데 더 배워야 할 유학(有學)들과 함께 기뻐하며 이마를 대어 절하고 자비하신 가르침을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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