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82 회 (제9권 <정종분> 助道分 1 別明諸趣 戒備失錯)

slowdream 2008. 8. 7. 04:01
㊆修羅趣

復次阿難是三界中 復有四種阿修羅類하니 若於鬼道 以護法力으로 乘通入空하나 此阿修羅從卵而生하며 鬼趣所攝이니라 若於天中 降德貶墮하면 其所卜居 鄰於日月하는 此阿修羅 從胎而出일새 人趣所攝하며 有修羅王 執持世界하야 力同無畏하야 能與梵王 及天帝釋 四天爭權하나니 此阿修羅因變化有일새 天趣所攝이니라 阿難別有一分下劣修羅하니 生大海心하야 沈水穴口하야 旦有虛空이라가 暮歸水宿하나니 此阿修羅 因濕氣有일새 畜生趣攝이니라

 다시 아난아! 이 삼계 가운데 네 가지 아수라(阿修羅)의 무리가 있으니 귀신의 길에서 법을 보호한 공덕으로 신통을 얻어 공(空)의 경지에 들어간 것이다. 이러한 아수라는 알[卵]에서 태어나며 귀신의 세계에 속한다.

 만약 하늘에서 덕이 모자라 아래로 떨어져서 그가 거처하는 곳이 해나 달을 이웃한 이러한 아수라는 태(胎)에서 태어나 사람의 세계에 속하게 된다.

 어떤 아수라왕은 세계를 붙잡아 둘 정도로 힘이 세고 두려움이 없어서 법왕과 제석천과 사천왕과도 세력을 다투나니 이러한 아수라는 변화[化]로 인하여 생겼으므로 하늘의 세계에 속한다.

 아난아! 이 밖에 따로 한 등급 낮은 아수라가 있으니 큰 바다 속에서 생겨나 수혈구(水穴口)에 잠겨 있으면서 아침에는 허공에 돌아다니다가 저녁에는 물로 돌아와서 잠을 잔다. 이러한 아수라는 습기[濕]로 인하여 태어났으므로 축생의 세계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