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難此中復有五不還天하니 於下界中에 九品習氣를 俱時滅盡하고 苦樂雙亡하야 下無卜居일새 故於捨心이 衆同分中에 安立居處니라
아난아! 이 가운데 다시 다섯 가지 돌아오지 않는 하늘[五不還天]이 있으니 이들은 아래 세계에서 구품(九品)의 습기(習氣)를 모두 끊고 괴롭고 즐거움의 두 가지를 다 잊어서 아래 세계에는 있고 싶은 마음이 없기 때문에 버리는 마음이 같은 무리[衆同分]를 찾아서 있을 만한 곳을 정하여 거기에 머무는 것이다.
ⓑ別列 ⒜無煩天
阿難苦樂兩滅하야 鬥心不交하면 如是一類名無煩天이니라
아난아! 고락(苦樂)이 들 다 없어져서 다투는 마음이 서로 어울리지 아니하면 이러한 일부 무리를 무번천(無煩天)이라 부른다.
⒝無熱天
機括獨行하야 硏交無地하면 如是一類名無熱天이니라
뜻을 드러내고 거두어들이는 것[機括]이 따로따로 행해져서 서로 상대하지 아니하면 그러한 일부 무리를 무열천(無熱天)이라 부른다.
⒞善見天
十方世界를 妙見圓澄하야 更無塵象一切沈垢하면 如是一類名善見天이니라
시방세계를 오묘하게 보는 것이 원만하게 맑아서 다시 티끌의 형상과 일체의 깊이 잠긴 허물이 없으면 그러한 일부 무리를 선견천(善見天)이라 부른다.
⒟善現天
精見現前하야 陶鑄無礙하면 如是一類名善現天이니라
정밀하게 보는 것이 앞에 나타나 지혜로 비추어[陶鑄] 걸림이 없으면 이러한 일부 무리를 선현천(善現天)이라 부른다.
⒠色究竟天
究竟群畿하고 窮色性性하야 入無邊際하면 如是一類色究竟天名이니라
모든 기괄(畿括)을 끝까지 궁리하고 색(色)의 성품까지 궁리해서 끝이 없는 경지에 들어가면 이러한 일부 무리를 색구경천(色究竟天)이라 부른다.
ⓒ結勝
阿難此不還天은 彼諸四禪의 四位天王도 獨有欽聞이요 不能知見하나니 如今世間의 曠野深山에 聖道場地는 皆阿羅漢의 所住持故로 世間麤人의 所不能見이니라
아난아! 이러한 불환천(不還天)에 대해서는 저 모든 사선천의 천왕들도 유독 공경하고 듣기만 할 뿐 알거나 보지 못하는데, 이는 마치 세간의 넓은 들과 깊은 산의 성스러운 도량에 여러 아라한이 머물러 있을 때 세간의 추악한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總結
阿難是十八天은 獨行無交어니와 未盡形累일새 自此已還을 名爲色界니라
아난아! 이 열 여덟 하늘은 홀로 다니고 정욕으로 어울리지는 않으나 형상의 더러움을 다하지 못하였으므로 여기까지를 색계(色界)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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