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경
어떤 수행승이 세존께 물었다.
“세존이시여, ‘무명, 무명’이라고 하는데, 무명은 어떠한 것이고, 어떤 점에서 무명에 빠진 자가 됩니까?”
“수행승이여, 이세상에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은 물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물질의 생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물질의 소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물질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느낌에 대해...지각에 대해...형성에 대해...의식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수행승이여, 이것을 무명이라고 부르고, 이런 점에서 무명에 빠진 자가 된다.”
*번역 출처 전재성 박사 <오늘 부처님께 묻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