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단경 소갯글 *육조단경(六祖壇經)은 선종사에 있어서 으뜸 가는 법문집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蕭湛을 불법과 인연 맺게 해준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런 까닭에 언제고 기회가 되면 우리 말로 손수 옮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품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그 인연이 주어진 듯싶어 기쁜 마음 가눌 길이 없습니.. ***중국선불교/육조단경(六祖檀經) 2007.08.30
증도가 2. 원문 <證道歌> 원문 君不見 絶學無爲閑道人 不除妄想不求眞 그대 보지 못하였는가 배움이 끊어진 하릴없는 한가한 노인은 망상도 없애지 않고 배움도 구하지 않나니 無明實性卽佛性 幻化空身卽法身 무명의 참성품이 곧 불성이요 허깨비 같은 빈 몸이 법신이니라 法身覺了無一物 本源自性天眞佛 법신.. ***중국선불교/신심명(信心銘)·증도가(證道歌) 2007.08.23
증도가 1. 소개글 *<證道歌>의 소개글은 성철 스님의 말씀입니다. 본문은 蕭湛 옮김. <증도가>란 <증도가>는 永嘉스님이 지었습니다. 영가스님의 諱는 玄覺이요, 字는 道明이고, 성은 戴씨이며, 절강성 온주부 영가현 출신입니다. 어릴 때 출가하여 안으로는 三藏을 두루 섭렵하고 밖으로는 외전에도 널리 .. ***중국선불교/신심명(信心銘)·증도가(證道歌) 2007.08.20
신심명 *<信心銘>의 소개글은 성철 스님의 말씀입니다. 본문은 蕭湛 옮김. <신심명>이란 <신심명>은 3조 僧璨대사가 지은 글입니다. 銘이란 일반적으로 금석.그릇.비석 따위에 自戒의 뜻으로나, 남의 공적 또는 사물의 내력을 찬양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여 새긴 한문 글귀를 뜻하는데, 이 <신심.. ***중국선불교/신심명(信心銘)·증도가(證道歌) 2007.08.17
선불교 7. 진짜 자유인(無位眞人) * 진짜 자유인(無位眞人) “여기 빨간 고깃덩이 안에 한 自由人(無位眞人)이 있어 恒常 여러분의 눈. 코. 귀. 입 등을 통해 出入한다. 아직 보지 못한 사람은 똑똑히 보아라.” 臨濟의현禪師의 有名한 上堂法語다. 이 法語가 禪宗史에서 차지하는 比重은 참으로 엄청나다. ‘無位眞人’이라는 話頭의 의..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07.08.10
선불교 6. 빈 터의 흰소(露地白牛) * 빈 터의 흰소(露地白牛) 묻는다 : 어떤 것이 빈터의 흰 소인가?(如何是露地白牛) 답한다 : 음 ~ 매, 음 ~ 매 묻는다 : 자네 벙어리인가? 답한다 : 자네는 어떠한가? 묻는다 : 이 짐승아! 臨濟義玄이 묻고 행산감홍(杏山鑒洪)이 답한 禪問答이다. 語錄에 나오는 白牛, 또는 수고우(水&#29295;牛)등의 소는 ..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07.08.10
선불교 5. 네놈은 애꾸눈이다(只具一隻眼) * 네놈은 애꾸눈이다(只具一隻眼) 어느날 臨濟院을 찾아온 보화화상에게 臨濟義玄禪師가 특별히 상을 차려 供養대접을 했다. 보화는 밥은 안 먹고 채소 반찬만 다 먹어 치웠다. 臨濟가 無意識중에 한마디했다. “꼭 당나귀 같군!” 普和는 곧바로 상에서 물러나 땅에 두 손을 짚고 ‘애해앵’ 하며 당..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07.08.10
선불교 4. 반산의 진짜 초상화(盤山眞影) * 반산의 진짜 초상화(盤山眞影) 반산보적 禪師가 入寂에 앞서 學人들에게 自身의 진영(眞影)을 그려오라 했다. 弟子들이 精誠을 다해 各自 사가(師家)의 肖像畵를 그려다 바쳤다. 그러나 盤山은 자신의 얼굴과 똑같은 肖像이 없다며 모두 퇴짜를 놓았다. 이때 首座 진주보화가 ‘제가 스님 진짜 얼굴..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07.08.10
선불교 3. 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데(萬法歸一) * 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데(萬法歸一) 묻는다 : 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데, 하나는 어디로 돌아갑니까? (萬法歸一 一歸何所處) 답한다 : 내가 청주에 있을 때 베적삼을 한 벌 해 입었는데 무게가 일곱 근 나갔다. (我在靑州 作一領布杉 重七斤) ‘萬法歸一’ 이라는 話頭는 선장(禪匠) 趙州宗心禪..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07.08.10
선불교 2. 깊고 깊은 뜻 * 깊고 깊은 뜻(趙州 密密意) 묻는다 : 깊고 깊은 뜻이란 어떤 겁니까? 답한다 : (趙州禪師는 質問을 한 比丘尼 앞으로 다가가 손을 올려 그녀의 어깨를 어루만진다.) 묻는다 : 노스님께서는 아직도 그것이 남아 있습니까? 답한다 : 오히려 그것을 지니고 있는 건 네가 아니냐? ‘깊고 깊은 뜻(密密意)’ ..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0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