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불교 321

선불교 5. 네놈은 애꾸눈이다(只具一隻眼)

* 네놈은 애꾸눈이다(只具一隻眼) 어느날 臨濟院을 찾아온 보화화상에게 臨濟義玄禪師가 특별히 상을 차려 供養대접을 했다. 보화는 밥은 안 먹고 채소 반찬만 다 먹어 치웠다. 臨濟가 無意識중에 한마디했다. “꼭 당나귀 같군!” 普和는 곧바로 상에서 물러나 땅에 두 손을 짚고 ‘애해앵’ 하며 당..

선불교 4. 반산의 진짜 초상화(盤山眞影)

* 반산의 진짜 초상화(盤山眞影) 반산보적 禪師가 入寂에 앞서 學人들에게 自身의 진영(眞影)을 그려오라 했다. 弟子들이 精誠을 다해 各自 사가(師家)의 肖像畵를 그려다 바쳤다. 그러나 盤山은 자신의 얼굴과 똑같은 肖像이 없다며 모두 퇴짜를 놓았다. 이때 首座 진주보화가 ‘제가 스님 진짜 얼굴..

선불교 3. 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데(萬法歸一)

* 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데(萬法歸一) 묻는다 : 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데, 하나는 어디로 돌아갑니까? (萬法歸一 一歸何所處) 답한다 : 내가 청주에 있을 때 베적삼을 한 벌 해 입었는데 무게가 일곱 근 나갔다. (我在靑州 作一領布杉 重七斤) ‘萬法歸一’ 이라는 話頭는 선장(禪匠) 趙州宗心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