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을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치네
산채로 아비지옥에 떨어져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나니
둥근 수레바퀴 붉음을 내뱉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生平欺狂男女群(생평기광남녀군)
彌天罪業過須彌(미천죄업과수미)
活陷阿鼻恨萬端(활염아비한만단)
一輪吐紅掛碧山(일륜토홍궤벽산)
퇴옹 성철(退翁 性澈, 1912-1993) 열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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