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43 회(제7권 <정종분> 證果分 : 2. 佛慈開示)

slowdream 2008. 7. 1. 12:03
 

㈏ 辯十二類 ㉮ 總敍


乘此輪轉顚倒相故

 是有世界

 卵生胎生

 濕生化生

 有色無色

 有想無想

 若非有色

 若非無色

 若非有想

 若非無想이니라


 이와 같이 윤회하는 전도상(顚倒相)을 의지하기 때문에 세계에 난생(卵生), 태생(胎生), 습생(濕生), 화생(化生), 유색(有色), 무색(無色), 유상(有想), 무상(無想), 비유색(非有色), 비무색(非無色), 비유상(非有想), 비무상(非無想)이 있는 것이다.



 ㉯ 別明 ㈀ 卵生

阿難由因世界

 虛妄輪廻動顚倒故

 和合氣成八萬四千

 飛沈亂想하나니

 如是故有卵羯邏濫

 流轉國土하야

 魚鳥龜蛇其類充塞이니라


 아난아! 세계에서 허망[想]한 생각으로 윤회하는 동전도(動顚倒)를 말미암은 까닭에 움직이려는 기운[氣]과 화합하여 팔만 사천 가지 날고 잠기는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는 것이며, 이러한 까닭에 난상(卵相)의 갈라람(羯邏濫)이 국토에 유전(流轉)하여 물고기, 새, 거북, 뱀과 같은 무리들이 가득하게 되었다.



 ㈁ 胎生

由因世界

 雜染輪廻欲顚倒故

 和合滋成八萬四千

 橫豎亂想하나니

 如是故有胎遏蒲曇

 流轉國土하야

 人畜龍仙其類充塞이니라


 세계에서 잡염(雜染, 情)으로 윤회하는 욕전도(欲顚倒)를 말미암은 까닭에 의지하려는 마음[滋]과 화합하여 팔만 사천 가지 가로 세로의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었으므로 태상(胎相)의 알포담(遏蒲曇)이 국토에 유전(流轉)하여 사람, 축생, 용, 신선의 무리들이 가득하게 되었다.



 ㈂ 濕生

由因世界

 執著輪廻趣顚倒故

 和合煖成八萬四千

 翻覆亂想하나니

 如是故有濕相蔽尸

 流轉國土하야

 含蠢蠕動其類充塞이니라


 세계에서 집착[合]으로 윤회하는 취전도(趣顚倒)를 말미암은 까닭에 따뜻함[煖]과 화합하여 팔만 사천 가지 엎어져 꿈틀거리는[翻覆]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었으므로 습상(濕相)의 폐시(蔽尸)가 국토에 유전(流轉)하여 엎어져 꿈틀거리는 함준연동(含蠢蠕動)의 무리들이 가득하게 되었다.



 ㈃ 化生

由因世界

 變易輪廻假顚倒故

 和合觸成八萬四千

 新故亂想하나니

 如是故有化相羯南

 流轉國土하야

 轉蛻飛行其類充塞이니라


 세계에서 바뀌고 변[離]하여 윤회하는 가전도(假顚倒)를 말미암은 까닭에 접촉[觸]과 화합하여 팔만 사천 가지 신고(新故)의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었으므로 화상(化相)의 갈람(羯南)이 국토에 유전(流轉)하여 굴러 허물 벗어[轉蛻] 비행(飛行)하는 무리들이 가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