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44 회(제7권 <정종분> 證果分 : 2. 佛慈開示)

slowdream 2008. 7. 1. 12:06
 

 ㈄ 有色

由因世界

 留礙輪廻障顚倒故

 和合著成八萬四千

 精耀亂想하나니

 如是故有有色羯南

 流轉國土하야

 休咎精明其類充塞이니라


 세계에서 유애(留礙)로 윤회하는 장전도(障顚倒)를 말미암은 까닭에 환하게 나타남[著]과 화합하여 팔만 사천 가지 정미롭게 빛[精耀]나는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었으니, 그러므로 유색(有色)의 갈람(羯南)이 국토에 유전(流轉)하여 길하고 흉함을 알리는 휴구(休咎)와 같은 정명(精明)의 무리들이 가득하게 되었다.



 ㈅ 無色

由因世界

 消散輪廻或顚倒故

 和合暗成八萬四千

 陰隱亂想하나니

 如是故有無色羯南

 流轉國土하야

 空散銷沈其類充塞이니라


 세계에서 유(有)를 싫어하고 허공에 흩어져 윤회하는 혹전도(惑顚倒)를 말미암은 까닭에 어두움[暗]과 화합하여 팔만 사천 가지 어두운 생각을 이루었으므로 무색(無色)의 갈람(羯南)이 국토에 유전(流轉)하여 허공에 흩어져 무(無)에 돌아가려는 공상소침(空散銷沈)의 무리들이 가득하게 되었다.



 ㈆ 有想

由因世界

 罔象輪廻影顚倒故

 和合憶成八萬四千

 潛結亂想하나니

 如是故有有想羯南

 流轉國土하야

 神鬼精靈空散銷沈其類充塞이니라


 세계에서 망상(罔象)으로 윤회하는 영전도(影顚倒)를 말미암은 까닭에 기억하는 생각[憶]과 화합하여 팔만 사천 가지 잠기어 맺히는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었으므로 유상(有想)의 갈람(羯南)이 국토에 유전(流轉)하여 천신(神), 귀신[鬼], 정령(精靈)의 무리들이 가득하게 되었다.



 ㈇ 無想

由因世界

 愚鈍輪廻癡顚倒故

 和合頑成八萬四千

 枯槁亂想하나니

 如是故有無想羯南

 流轉國土하야

 精神化爲土木金石하는

 其類充塞이니라


 세계에서 우둔하게 윤회하는 치전도(癡顚倒)를 말미암은 까닭에 완고함[頑]과 화합하여 팔만 사천 가지 바짝 마른[枯槁] 어지러운 생각을 이루었으므로 무상(無想)의 갈람(羯南)이 국토에 유전(流轉)하여 정신(精神)이 변화한 토목금석(土木金石)의 무리들이 가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