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51 회(제8권 <정종분> 證果分 : 2. 佛慈開示)

slowdream 2008. 7. 18. 10:24

③十住 ㊀발심주(發心住)

 

阿難是善男子가 以眞方便으로 發此十心하야 心精發輝하고 十用涉入하야 圓成一心을 名發心住니라

 

아난아! 선남자가 진실한 방편으로 열 가지 마음을 발하여 마음의 정기가 빛을 발하고, 열 가지 작용을 섭입(涉入)하여 원만하게 일심(一心)을 이루게 되는데, 이것을 발심주(發心住)라 한다.

 

㊁治地住

 

心中發明이 如淨瑠璃의 內現精金이어든 以前妙心으로 履以成地를 名治地住니라

 

마음속에 광명을 발하는 것이 마치 맑은 유리 속에서 정밀한 금이 빛나는 것처럼 앞의 묘심(妙心)으로 이를 잘 밟아 지단(地段)을 이루는 것이니 이것을 치지주(治地住)라 한다.

 

㊂修行住

 

心地涉知하야 俱得明了어든 遊履十方에 得無留礙를 名修行住니라

 

마음과 지단이 서로 통하고 알아 함께 명료하여 시방을 옮겨 가는데 걸림이 없는 것을 수행주(修行住)라 한다.

 

㊃生貴住

 

行與佛同하야 受佛氣分호미 如中陰身이 自求父母에 陰信冥通하야 入如來種을 名生貴住니라

 

행(行)이 부처님과 같아서 불(佛)의 기분(氣分)을 받는 것이 마치 중음신(中陰身)이 스스로 부모(父母)를 구할 때에 중음(中陰)에서의 믿음이 그윽히 통하듯, 이와 같이 여래의 종성(種性)에 들어가는 것을 생귀주(生貴住)라 한다.

 

㊄方便具足住

 

旣遊道胎하야 親奉覺胤胤이 如胎已成에 人相不缺을 名方便具足住니라

 

이미 도(道)의 태에 들어 친히 부처님의 자손으로 받들어지는 것이 마치 세상의 부녀자가 아이를 매어 이미 사람의 모양으로서 결함이 없는 것을 방편구족주(方便具足住)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