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60 회(제8권 <정종분> 證果分 : 2. 佛慈開示)

slowdream 2008. 7. 29. 15:22

⑧等覺位

 

如來逆流어든 如是菩薩은 順行而至하야 覺際入交를 名爲等覺이니라

 

여래는 흐름을 거슬러 중생으로 향하지만 보살은 순행으로 깨달음을 향해 어울리니 이것을 등각(等覺)이라 한다.

 

⑨金剛慧

 

阿難從乾慧心으로 至等覺已하야사 是覺始獲金剛心中의 初乾慧地니

 

아난아! 간혜심(乾慧心)으로부터 등각(等覺)에 이르러야만 그 깨달음이 비로소 금강심(金剛心) 가운데 첫 간혜지[金剛乾慧]를 얻게 되는 것이다.

 

⑩妙覺

 

如是重重單複하야사 方盡妙覺하야 成無上道니라

 

이와 같이 거듭거듭 홑으로 열두 가지를 겹쳐야만 비로소 묘각(妙覺)을 다하여 최상의 도(道)를 이루는 것이다.

 

是種種地는 皆以金剛으로 觀察如幻十種深喩하야 奢摩他中에 用諸如來의 毗婆舍那하야 淸淨修證하야 漸次深入하니라

 

이러한 여러 가지 지위는 모두 금강반야로 환(幻)과 같은 열 가지 깊은 비유를 관찰하여 사마타(奢摩他)를 닦는 가운데 모든 부처님의 비파사나(毗婆舍那)를 청정하게 닦아 증득하여 점차 깊이 들어가는 것이다.

 

⑪總結功用

 

阿難如是皆以 三增進故로 善能成就五十五位 眞菩提路니 作是觀者는 名爲正觀이오 若他觀者는 名爲邪觀이니라

 

아난아! 이와 같이 모든 세 가지 증진[三增進]하는 법으로 수행하였기 때문에 오십오위(五十五位)의 참된 깨달음의 길을 잘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이 관찰하는 것은 올바른 관찰[正觀]이라고 하고, 이와 다르게 관찰하는 것은 사특한 관찰[邪觀]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