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사정으로 2년여 블로그를 멀리한 채 지냈다.
세월은 참으로 무심하여라. 귀밑머리 희끗해지고 걸음걸이도 느슨해졌다.
삶이란 돌이켜보자니 참으로 덧없어라.
먹이사냥과 번식, 축적.
뒤이어 감각적 쾌락을 위한 정신육체적 활동.
그밖에 무엇이 있으랴.
벗이여,
이 초라하고 저열한 하루에 마냥 넋놓고 머무를 것인가.
나무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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