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경전/디까니까야

새김의 토대의 큰 경

slowdream 2022. 9. 8. 21:34

새김의 토대의 큰 경

 

“수행승들이여, 뭇삶을 청정케 하고 슬픔과 비탄을 뛰어넘게 하고, 고통과 근심을 소멸하게 하고, 바른 방도를 얻게 하고, 열반을 실현시키는 하나의 길이 있으니 곧, 4가지 새김의 토대이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은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느낌에 대해 느낌을 관찰한다...마음에 대해 마음을 관찰한다...법에 대해 법을 관찰한다.

 

1. 몸에 대한 새김의 확립-호흡새김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길게 숨을 들이쉴 때는 길게 숨을 들이쉰다고 분명히 알고, 길게 숨을 내쉴 때는 길게 숨을 내쉰다고 분명히 안다...짧게 들이쉴 때는...짧게 내쉴 때는 분명히 안다...

호흡의 온몸을 경험하면서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내쉰다고 전념한다...

호홉의 형성을 그치면서 들이쉰다고 전념하고...내쉰다고 전념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밖으로 관찰하거나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소멸의 현살을 관찰하거나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4가지 행동양식에 관한 관찰

 

걸어가면 걸어간다고 분명히 알고, 서 있으면 서 있다고...앉아 있으면 앉아 있다고...누워 있으면 누워 있다고 분명히 알고, 신체적으로 어떤 자세를 취하든 그 자세를 그대로 분명히 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밖으로 관찰하거나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소멸의 현살을 관찰하거나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몸에 대한 올바른 알아차림

 

수행승은 나아가고 돌아오는 것에 대해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고, 앞을 보고 뒤를 보는 것에 대해...굽히고 펴는 것에 대해...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드는 것에 대해...먹고 마시고 대변 보고 소변 보는 것에 대해...가고 서고 앉고 눕고 잠들고 깨어 있고 말하고 침묵하는 것에 대해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춘다...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밖으로 관찰하거나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소멸의 현살을 관찰하거나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32가지 양상에 대한 혐오

 

4가지 광대한 세계(지수화풍)에 대한 정신활동

 

9가지 시체의 분류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묘지에 던져져, 하루나 이틀이나 사흘이나 나흘이 지나 부풀어오르고 푸르게 멍들고 고름이 흘러나오는 시체를 보듯, 이 몸에 대하여 이와같이 ‘이 몸도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이와 같은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라고 관찰한다

 

 

2. 느낌에 대한 새김의 확립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서 수행승이

즐거운 느낌을 경험하면 ‘나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한다’라고 분명히 알고

괴로운....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분명히 알고

자양이 있는 즐거운 느낌을...자양이 없는 즐거운 느낌을...자양이 있는 괴로운 느낌을...자양이 없는 괴로운 느낌을...자양이 있는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자양이 없는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는...분명히 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느낌에 대해 느낌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밖으로 관찰하거나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느낌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소멸의 현살을 관찰하거나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느낌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같이 느낌에 대해 느낌을 관찰한다.

 

 

3. 마음에 대한 새김의 확립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이

탐욕에 매인 마음을...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을...성냄에 매인 마음을...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을...어리석음으로 가득찬 마음을...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을...위축된 마음을...산만한 마음을...계발된 마음을...계발되지 않은 마음을...탁월한 마음을...저열한 마음을...집중된 마음을...집중되지 않은 마음을...해탈된 마음을...해탈되지 않는 마음을...분명히 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마음에 대해 마음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밖으로 관찰하거나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마음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소멸의 현살을 관찰하거나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마음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같이 마음에 대해 마음을 관찰한다.

 

 

4. 법에 대한 새김의 확립

 

5장애

5취온

12입처

7각지

4성제

 

 

*번역 출처 - 전재성 <신들과 인간의 세상>

*전재성 박사는 sati를 ‘새김’으로 번역합니다. sati는 기억, 마음새김, 마음챙김, 눈뜸, 주의깊음, 알아차림...등 다양한 번역어와 개념이 난무합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수행용법이라는 맥락에서 ‘알아차림’이 가장 무난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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