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붓따의 경
싸리뿟따여, 수행승이 이 의식을 갖춘 몸에서 ‘나’라는 환상, ‘나의 것’이라는 환상, 교만의 경향이 없고, 외부의 일체의 인상에서 ‘나’라는 환상, ‘나의 것’이라는 환상, 교만의 경향이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 지혜에 의한 해탈을 닦으면, ‘나’라는 환상, ‘나의 것’이라는 환상, 교만의 경향이 없는 마음에 의한 해탈과 지혜에 의한 해탈을 성취한다. 싸리뿟따여, 그러한 수행승들 두고 갈애를 끊고, 결박을 풀고, 완전히 자만을 꿰뚫어보아 괴로움의 종식을 이루었다고 한다...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과
그것이 충족되지 못했을 경우의 불만
그 두 가지를 버리고
해태를 없애고 회한을 품지 말아야 하리
평정과 새김으로 청정해지고
가르침에 대한 탐구가 앞서가면
무명을 부수는 것이며
지혜에 의한 해탈이라고 나는 말한다.
*번역 출처 전재성 박사 <생활 속의 명상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