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경전/앙굿따라니까야

친교사의 경

slowdream 2022. 11. 8. 20:08

친교사의 경

 

수행승이여, 감관의 문을 수호하지 않고, 식사에 알맞은 양을 모르고, 깨어 있음에 몰입할 줄 모르고, 착하고 건전한 것들에 대하여 통찰하지 못하고, 초야와 후야에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원리에 대한 명상수행을 소홀히 하는 자는 항상 그렇다. 그의 몸은 권태롭고, 방향을 잃는다. 가르침도 그에게는 소용이 없다. 해태와 혼침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감동도 없이 청정한 삶을 산다. 그에게는 가르침에 대한 의혹이 생겨난다.

 

그러므로 수행승이여, 그대는 이와 같이 ‘나는 감관의 문을 수호하고, 식사에 알맞은 양을 알고, 깨어 있음에 몰입하고, 착하고 건전한 것들에 대하여 통찰하고, 초저녁과 새벽녘에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원리에 대한 명상수행을 닦겠다’라고 배워야 한다.

 

 

*번역출처 전재성 박사 <생활속의 명상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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