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 1083

시인 조영관 / 시를 겁나게 잘 아는 친구 얘기

어쩌다 곰장어 포실하게 익어 가는 포장마차에서 몇 자 끼적거리다가 들키는 바람에 시 이야기가 나왔는데 친구 왈 가슴을 때리면 때리는 것이지 때릴까 말까 그렇게 재는 것도 시냐고 저 푸른 풀밭 거시기 하면서 끝나면 되는 것을 뭐 좋은 말 있을까 없을까 겁나게 재쌓는다고 그런 것도 시냐고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