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작소도림 (鵲巢道林)
작소도림 (鵲巢道林 741-824) 당나라 徑山道欽의 法嗣, 작소는 호(鳥窠 라고도 씀) 도림은 字 성은 藩씨 抗州富陽人. 어머니가 ‘日光이 입으로 드는’ 胎夢을 꾸고 뒤에 태어남에 방에 향기와 빛이 가득하여 이름을 香光이라 하다.
9세에 출가하고 21세에 荊州 果願寺에서 受具하다. 長安 西明寺 復禮에게 [華嚴經][起信論]을 배우면서 禪을 닦고, 뒤에 경산의 道欽을 찾아가 心要를 깨닫다. 후에 남쪽 錢塘孤山의 永福寺에 가는 도중, 西湖의 奏望山에 나뭇가지가 茂盛하여 日傘과 같이 된 長松을 보고 항상 그 위에 올라가 있었으므로 鳥窠 또는 鵲巢禪師라 불리었다.
元和년간에 白居易가 太守로 와서 師를 찾아와서는 ‘계신 곳이 심히 위험합니다’ 하니, 師日,‘太守가 위험한 것이 더욱 심하오. 번뇌의 불이 서로 교차하고 識性이 멈추지 않으니 위험할 수 밖에’라 하니, 白이 又問曰,‘如何是佛法大義’ 師曰,‘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基意 是諸佛敎’ 白曰 ‘三歲孩兒也解恁麽道’ 師曰,‘三歲孩兒雖得道 八十老人行不得이라 하다. 唐 長慶4년 2월 84세로 入寂. 시호는 圓修禪師(전등4, 稽古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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