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37 회(제7권 <정종분> 修道分 : 3.攝持軌則)

slowdream 2008. 6. 30. 16:22
 

Ⓒ 結功

 阿難是佛頂光聚

 悉怛多般怛羅

 秘密伽陀微妙章句

 出生十方一切

 諸佛이나니

 十方如來

 因此呪心하야

 得成無上正遍知覺하여

 十方如來


 執此呪心하야

 降伏諸魔하고

 制諸外道하며

 十方如來

 乘此呪心하고

 坐 寶蓮華하야

 應微塵國이니라

 十方如來

 含此呪心하고

 於微塵國

 轉大 法輪이니라

 十方如來

 持此呪心하야

 能於十方摩頂授記하시며

 自果未成이라도

 亦於十方

 蒙佛授記하며

 十方如來

 依此呪心하야

 能於十方 拔

 諸群苦하나니


 아난아! 이러한 불정광취(佛頂光聚)의 실달다반달라(悉怛多般怛羅)인 비밀스런 가타(伽陀, 孤起頌)의 미묘한 장구(章句)가 시방의 일체제불을  출생시키는 것이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呪心]을 가짐으로 인하여 최상의 정변지각(正徧知覺)을 이루었으며,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을 지님으로 인하여 모든 마구니를 항복받고 외도들을 제어하였으며,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을 타고 보배의 연꽃 위에 앉아 수많은 국토에서 대법륜을 굴리시며,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을 지님으로 인하여 시방에서 이마를 만져 수기하시는 것이며, 이 주문을 지님으로 인하여 자기의 과(果)를 이루지 못하였더라도 시방에서 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을 수 있으며,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을 의지하여 시방에서 여러 가지 고통을 뽑아 제도하시는 것이다.



 所謂地獄

 餓鬼畜生

 盲聾瘖瘂

 寃憎會苦

 愛別離苦

 求不得苦

 五陰熾盛

 大小諸橫

 同時解脫하며

 賊難病難

 王難獄難

 風火水難

 飢渴貧窮

 應念銷散이니라


 말하자면 지옥의 괴로움과 아귀의 괴로움과 축생의 괴로움과 눈멀고 귀먹고 말 못하는 괴로움과 원수와 만나는 괴로움과 사랑하면서 이별하는 괴로움과 구하는데도 얻을 수 없는 괴로움과 오음이 활활 타는 괴로움과 크고 작은 횡액을 동시에 해탈하게 하며, 도적의 재난과 병사의 재난과 왕의 재난과 감옥에 갇히는 재난을 바로 소멸하시는 것이다.



 十方如來

 隨此呪心하야

 能於十方

 事善知識호대

 四威儀中供養如來하며

 恒沙如來 會中推爲 大法王子니라

 十方如來

 行此呪心하야

 能於十方

 攝受親因하며

 令諸小乘으로

 聞秘密藏호대

 不生驚怖니라

 十方如來

 誦此呪心하야

 成無上覺하고

 坐菩提樹하야

 入大涅槃이니라

十方如來

 傳此呪心하야

 於滅度後

 付佛法事하야

 究竟住持호대

 嚴淨戒律하야

 悉得淸淨이니

若我說是佛頂光聚 般多羅呪인댄

 從旦至暮

 音聲相聯하며

 字句中間에도

 亦不重疊하고

 經恒沙劫이라도

 終不能盡이니라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을 지니고 시방에서 선지식을 섬기는데, 네 가지 위의[四威儀] 가운데 뜻대로 공양하고,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여래의 모임 가운데 대법왕자(大法王子)가 되며,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을 수행했기 때문에 시방에서 친하고 인연 있는 이를 섭수하고, 소승(小乘)들에게 비밀장(秘密藏)을 듣고도 놀라지 않게 하셨던 것이다.


 이와 같이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을 외워서 최상의 깨달음을 이루고, 보리수 아래 앉아 대열반에 드시며,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을 전하여 멸도한 후에 불법의 일을 부촉하여 구경까지 지니도록 하며, 계율을 엄정(嚴淨)하게 지니게 하여 다 청정케 하시는 것이다.


 만약 내가 이 불정광취(佛頂光聚)의 반다라주(般多羅呪)를 다 말하려고 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외우기를 계속[音聲相聯]하여 글자가 그 중간에 조금도 중첩되지 않고,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겁을 지낸다 하더라도 다 말할 수 없다.



 亦說此呪 名如來頂이니

 汝等有學

 未盡輪廻

 發心至誠하야

 取阿 羅漢인댄

 不持此呪하고

 而坐道場하야

 令其身心으로

 遠諸魔事

 無有是處니라


 또 이 주문을 이름하여 여래정(如來頂)이라고도 하니 너희들 더 배워야 할 유학(有學) 가운데 아직 윤회를 끊지 못한 이로서 지극한 마음으로 발심하여 아라한에 나아가고자 한다면 이 주문을 지송하지 아니하고, 도량에 앉아서 몸과 마음으로만 마구니의 일[魔事]를 멀리하려 하는 것은 옳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