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38 회(제7권 <정종분> 修道分 : 3.攝持軌則)

slowdream 2008. 7. 1. 11:40
 

Ⓓ 權持 ⓐ 總勸

 阿難若諸世界

 隨所國土所有衆生

 隨國所生

 樺皮貝葉

 紙素白氎으로

 書寫此呪하야

 貯於香囊하며

 是人心昏하야

 未能誦憶이라도

 或帶身上어나

 或書宅中하면

 當知是人

 盡其生年토록

 一切諸毒

 所不能害니라


 아난아! 모든 세계의 여러 국토에 있는 중생들이 그 나라에서 나는 벚나무 껍질[樺皮]이나 패엽(貝葉)이나 종이나 흰천[白氎]에 이 주문을 써서 향낭에 넣어 두어야 하며, 이 사람이 마음이 혼둔하여 외울 수가 없거든, 몸에 지니거나 집안에 써 둔다면 이러한 사람은 평생에 모든 독(毒)이 해치지 못할 것이다.



 ⓑ 顯益 ???? 標

 阿難我今爲汝하야

 更說此呪

 救護世間하야

 得大無畏하며

成就衆生 出世間智호리라


 아난아! 내 이제 이 주문이‘세상 사람을 구호하여 대무외(大無畏)를 얻게 하며, 중생들에게 출세간의 지혜를 성취하게 하는 것’임을 말하리라.



 ???? 釋

 若我滅度後末世衆生

 有能自誦이어나

 若敎他誦이면

 當知如是誦持衆生

 火不能消하고

 水不能溺하고

 大毒小毒不能害

 如是乃至天龍鬼神

 精祗魔魅所有惡呪

 皆不能著이며

 心得正受일새

 一切呪詛

 厭蠱毒藥

 金毒銀毒

 草木蟲蛇

 萬物毒氣

入此人口

 成甘露味하며

 一切惡星

 幷諸鬼神

 磣心毒人

如是是人에는

 不能起惡하며

 瀕那夜迦

諸惡鬼王

 幷其眷屬

皆令深恩하야

 常加守護하리라


 내가 멸도한 후에 말세의 중생들이 스스로 외우거나 다른 이를 시켜 외우게 하면 이와 같이 지송하는 중생은 불이 능히 태우지 못하고, 물이 능히 빠뜨리지 못하며, 대독(大毒)과 소독(小毒)이 해치지 못하고, 더 나아가 용, 천, 귀신, 정지(精祗)와 마매(魔魅)들의 악주가 건드리지 못하고, 마음에 삼매[正受]를 얻었기 때문에 일체의 주문과 저주(咀呪)와 염고(厭蠱)와 독약(毒藥)과 금독(金毒)과 은독(銀毒)과 초목충사(草木蟲蛇) 등 만물의 독기가 사람의 입에 들어가면 감로(甘露)의 맛을 이룰 것이며, 일체의 악성과 모든 귀신과 나쁜 마음으로 사람을 독해(毒害)하려는 것들이 이 사람에게는 악해(惡害)를 일으키지 못하며, 빈나와 야차와 악귀의 왕과 그 권속들이 깊은 은혜를 받았으므로 항상 수호하게 되는 것이다.



 阿難當知하라

 是呪常有八萬四千那由他 恒河沙俱胝

 金剛藏王菩薩種族하대

 一一皆有諸金剛衆으로

 而爲眷屬하야

 晝夜隨待하리라

 說有衆生

 於散亂心

 非三摩地라도

 心憶口持하면

 是金剛王

 常隨從彼善男子어늘

 何況決定菩提心者

 此諸金剛菩薩藏王

 精心陰速하야

 發彼神識일새

 是人應時

 心能記憶

 八萬四千恒河沙劫하라

 周遍了知하고

 得無疑惑하리라


 아난아! 이 주문에는 항상 팔만 사천 나유타 항하사 구지(八萬四天那由他恒河沙 俱胝)의 금강장왕보살(金剛藏王菩薩)과 그 종족이 있는데, 하나하나 수많은 금강중(金剛衆)으로 권속을 삼아서 주야로 따라다니며 모시는 것이다.


 설사 어떤 중생이 삼마지가 아닌 산란한 마음으로 이 주문을 기억하거나 외우더라도 금강장왕(金剛藏王)이 그 선남자를 항상 따라 다니는데, 하물며 보리심(菩提心)이 결정된 자이겠는가? 이 모든 금강보살장왕(金剛菩薩藏王)의 정심(精心)이 신속하고도 그윽하여 저의 신비로운 마음[神識]을 발명하게 하기 때문에 이 사람이 그 때에 팔만 사천 나유타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겁을 기억하여 두루 분명히 알고 의혹이 없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