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40 회(제7권 <정종분> 修道分 : 3.攝持軌則)

slowdream 2008. 7. 1. 11:49
 

㉢ 衆願護持 Ⓐ 金剛衆

 說是語已하시니

 會中無量百千金剛

 一時拂前

 合掌頂禮而白佛言호대

 如佛所說하야

 我當誠心으로

 保護如是修菩提者호리이다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 모임 가운데 한량없는 백천의 금강신(金剛神)이 일시에 합장하여 부처님 앞에 정례(頂禮)하고 부처님에게 사뢰었다.

“부처님의 말씀대로 저희들이 응당 성심으로 이와 같이 보리(菩提)를 닦는 이를 보호하겠습니다.”



 Ⓑ 天王衆

 爾時梵王幷天帝釋

 四大天王

 亦於佛前

 同時頂禮而白佛言호대

 審有如是修學善人이면

 我當盡心으로

 至誠保護하야

 令其一生所作如願이니다


 이때에 범왕(梵王)과 제석(帝釋)과 사대천왕(四大天王)이 부처님 앞에 정례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참으로 이렇게 수학(修學)하는 선인(善人)이 있으면 저희들이 응당 마음을 다하여 지성으로 보호하여 그의 일생에 하는 일이 소원과 같게 하겠습니다.”



 Ⓒ 鬼師衆

 復有無量藥叉大將

 諸羅刹王

 富單那王

 鳩槃茶王

 毗舍遮王

 頻那夜迦

 及諸鬼師

 亦於佛前

 合掌頂禮호대

 亦我誓願護持是人하야

 令菩提心으로

 速得圓滿케호리이다


 다시 수많은 야차대장과 나찰왕과 부단나왕과 구반다왕과 바사차왕과 빈나야가와 여러 대귀왕과 귀사(鬼師)들이 또한 부처님 앞에 합장하고 이마를 대어 절하면서 부처님께 사뢰었다.

“저희들도 이러한 사람을 보호하여 보리심(菩提心)이 빨리 원만해지기를 서원하겠습니다.”



 Ⓓ 天神衆

 復有無量日月天子

 風師雨師

 雲師雷師

 幷電佰等

 年歲巡官

 諸星眷屬

 亦於會中

 頂禮佛足而白佛言하고

 亦我保護是修行人코자

 安立道場하고

 得無所畏케호리이다


 다시 한량없는 일천자(日天子)와 월천자(月天子)와 풍사(風師)와 우사(雨師)와 운사(雲師)와 뢰사(雷師)와 전백(電佰)들과 년세순관(年歲巡官)과 제성권속(諸星眷屬)들이 회중(會中)에서 부처님의 발에 정례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저희들도 이러한 수행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도량을 세우고 두려움이 없게 하겠습니다.”



 Ⓔ 地祇衆

 復有無量山神海神

 一切土地

 水陸空行하는

 萬物精祇

 幷風神王

 無色界天

 於如來前

 同時稽首而白佛言호대

 我亦保護是修行人하야

 得成菩提

 永無魔事케호리이다


 다시 한량없는 산신(山神)과 해신(海神)과 일체 토지(一切土地)와 수륙공행(水陸空行)하는 만물의 정기와 풍신왕(風神王)과 무색계천(無色界天)들이 여래 앞에서 함께 머리를 조아리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저희들도 이러한 수행인을 보호하여 깨달음을 이루는데 영원히 마사(魔事)가 없게 하겠습니다.”



 Ⓕ 菩薩衆

 爾時八萬四千那由他恒河沙俱月氐

 金剛藏王菩薩在大會中이라가

 卽從座起하야

 頂禮佛足而白佛言호대

 世尊如我等輩

 所修功業으로도

 久成菩提언마는

 不取涅槃하고

 常修此呪호대

 救護末世修三摩地

 正修行者니이다


 그 때에 팔만 사천 나유타 항하사구지(八萬四千那由他恒河沙俱月氐)의 금강장왕보살(金剛藏王菩薩)이 모임 가운데에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에 정례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어! 저희들이 각기 닦은 공업(功業)으로도 벌써 깨달음을 이루었으련만 열반을 취하지 않고 항상 이 주문을 따라다니면서 말세에 삼마지를 닦는 올바른 수행자를 보호하겠습니다.



 世尊如是修心하야

 求正定人

 若在道場이나

 及餘徑行이나

 乃至散心으로

遊戱聚落이라도

 我等徒衆常當隨從하야

 侍衛此人니이다

 縱令魔王

 大自在天

 求其方便이라도

 終不可得하며

 諸小鬼神

 去此善人

 十由旬外호대

 除彼發心하야

 樂修禪者니이다


 세존이시어! 이렇게 마음을 닦아 정정(正定)을 구하는 사람이 도량에 있거나 다른 곳에서 경행하거나 더 나아가 산란한 마음으로 취락에서 노닐더라도 저희 무리들이 항상 따라다니면서 이 사람을 모시고 지키겠나이다. 비록 마왕(魔王)이나 대자재천(大自在天)들이 그 틈을 노리더라도 얻지 못하게 하며, 여러 작은 악귀들은 이러한 선인(善人)에게서 십 유순(十由旬) 밖으로 떨어지게 하겠으며, 다만 발심하여 선정(禪定)을 닦으려는 이는 제외하겠나이다.



 世尊如是惡魔

 若魔眷屬

 欲來侵擾是善人者

 我以寶杵

 殞碎其首

猶如微塵하며

 恒令此人으로

 所作如願케호리이다


 세존이시어! 이와 같이 악마(惡魔)나 마구니의 권속들이 이 선인(善人)에게 와서 침해하려는 이가 있으면 저희들이 보배의 방망이[寶杵]로 그 머리를 부수어 가루를 만들겠으며, 이 사람의 하는 일이 소원대로 이루어지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