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74 회(제8권 <정종분> 助道分 1 別明諸趣 戒備失錯)

slowdream 2008. 8. 5. 17:14
㊄仙趣 ㈎標緣起

阿難復有從人호대 不依正覺하야 修三摩地하고 別修妄念하야 存想固形하야    

遊於山林 人不及處하나니 有十仙種이니라

 아난아! 또 어떤 사람이 사람의 몸을 얻었으나 바른 깨달음을 의지해서 삼

지를 닦지 아니하고, 따로 허망한 생각을 닦아 그 허망한 생각을 지키고

형상을 견고하게 하여 인적이 미치지 않는 산림으로만 다니는 열 가지 선인

(仙人)이 있다.


      ㈏明感類

阿難彼諸衆生 堅固服餌하고 而不休息하야 食道圓成 名地行仙이라하

堅固草木하고 而不休息하야 樂道圓成 名飛行仙이니라

 아난아! 저 중생들이 약(藥)먹는 일을 견고하게 하고 쉬지 아니하여 먹는

[食道]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면 이를 지행선(地行仙)이라하고, 풀과 나무

먹는 일을 견고하게 하고 쉬지 아니하여 약의 도[藥道]가 원만하게 이루어

지면 이를 비행선(飛行仙)이라한다.


堅固金石하고 而不休息하야 化道圓成 名遊行仙이라하고 堅固動止하고

而不休息하야 氣精圓成 名空行仙이니라

 쇠와 돌 먹기를 견고하게 하고 쉬지 아니하여 변화하는 도(道)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면 이를 유행선(遊行仙)이라하고, 움직이고 �기를 견고하게 하고

쉬지 아니하여 기운과 정기[氣精]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면 이를 공행선(空

行仙)이라한다.


堅固津液하고 而不休息하야 潤德圓成 名天行仙이라하고 堅固精色하고

而不休息하야 吸粹圓成 名通行仙이니라

 진액(津液)을 견고하게 하고 쉬지 아니하여 덕을 윤택하게 하는 것[潤德]

원만하게 이루어지면 이를 천행선(川行仙)이라하고, 정색(精色)을 견고

하게 하고 쉬지 아니하여 순수한 기운 마시는 것[吸粹]이 원만하게 이루어

지면 이를 통행선(通行仙)이라한다.


堅固呪禁하고 而不休息하야 術法圓成 名道行仙이요 堅固思念하고 而不

休息하야 思憶圓成 名照行仙이니라

 주문과 금하는 계율을 견고하게 하고 쉬지 아니하여 술법(術法)이 원만하

이루어지면 이를 도행선(道行仙)이라하고, 생각[思念]을 견고하게 하고

쉬지 아니하여 생각하고 기억하는 것[思憶]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면 이를

조행선(照行仙)이라한다.


堅固交溝하고 而不休息하야 感應圓成 名精行仙이요 堅固變化하고 而不

休息하야 覺悟圓成 名絶行仙이니라

 사귀어 어울림을 견고하게 하고 쉬지 아니하여 감응(感應)이 원만하게 이

루어지면 이를 정행선(精行仙)이라하고, 변화를 견고하게 하고 쉬지 아니

여 깨달음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면 이를 절행선(絶行仙)이라한다.


      ㈐結虛妄

阿難是等皆於人中鍊心호대 不修正覺하고 別得生理하야 壽千萬世호대

止深山 或大海島 絶於人境어니와 斯亦輪廻하는 妄想流轉하야 不修三

일새 報盡還來하야 散入諸趣하니라

 아난아! 이들은 모두 사람들 중에서 마음을 단련하면서도 바른 깨달음을

닦지 않고 오래 사는 이치를 터득하여 수명이 천만세에 이르기도 하는데,

깊은 산 속이나 혹은 큰 바닷가 섬 등의 인적이 없는 곳에서 산다.

 그러나 이들이 윤회하는 허망한 생각으로 유전(流轉)하면서 삼매를 닦지

않았기 때문에 과보가 다하면 돌고 돌아 여러 세계에 윤회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