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75 회(제8권 <정종분> 助道分 1 別明諸趣 戒備失錯)

slowdream 2008. 8. 5. 18:07
 ㊅天趣 ㈎欲界六天 ㉮別明 ㈀四天王天

阿難諸世間人 不求常住일새 未能捨諸妻妾恩愛 於邪淫中에는 心不

流逸하야 澄螢生明하면 命終之後 鄰於日月하나니 如是一類名四王天

이니라

 아난아! 모든 세상 사람들이 영원하게 살기를 구하지 않아 아내와 첩에

대해 은애(恩愛)를 버리지는 못하였다 하더라도 사특한 음욕에 마음이 휘

말리지 않고, 맑고 고요하여 빛을 발하는 사람이라면 죽은 뒤에 해와 달을

이웃하게 되는데, 이러한 일부 무리를 사천왕천(四天王天)이라 부른다.


        ㈁三十三天

於己妻房 淫愛微薄하야 於淨居時 不得全味하면 命終之後 超日月

하야 居人間頂하나니 如是一類名忉利天이니라

 자기의 아내에게도 음욕과 애욕이 얇아지고 깨끗하여 온전한 재미를 느

지 않는 이는, 죽은 뒤에 해와 달의 밝은 경계를 초월하여 인간의 정상

살게 되는데, 이러한 일부 무리를 도리천(忉利天)이라 부른다.


        ㈂時分天

逢欲暫交 去無思憶하야 於人間事 動少靜多하면 命終之後 於虛空

朗然安住하야 日月光明 上照不及함은 是諸人等 自有光明이니

如是一類名須焰摩天이니라

 만나면 애욕에 잠깐 어울리나 떠나면 생각이 없어져서 인간 세상의 일에

동요함은 적고 고요함이 많은 이는 죽은 뒤에 허공 가운데 밝게 편안히 머

물러 해와 달의 광명이 올려 비추어도 미칠 수 없는 것은 이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광명이 있기 때문이니 그러한 일부 무리를 수염마천(須焰摩天)이라

부른다.


        ㈃知足天

一切時靜타가 有應觸來 未能違淚하면 命終之後 上昇精微하야 不接

下界諸人間境하야 乃至劫壞라도 三災不及하니 如是一類名兜率陀天이니

 모든 시간에 언제든지 고요했다가도 꼭 접촉해야 할 대상이 오면 이를

절하지 않는 이는 이러한 정력(定力)으로 죽은 뒤에 위로 올라가 정미

(精微)해져서 모든 인간세계와 하늘세계에는 접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설사 세계는 다하더라도 삼재(三災)가 미치지 못하는 것이니 이러한 일부

무리를 도솔타천(兜率陀天)이라 부른다.


        ㈄樂變化天

我無欲心이언만 應汝行事어니와 於橫陣時에도 味如嚼蠟하면 命終之後

生越化地하나니 如是一類名樂變化天이니라

 자신은 애욕의 마음이 없으나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서 행동하므로, 무심

게 행동할 때에 그 맛이 밀랍을 씹는 것과 같은 사람은 죽은 뒤에 초월

하여 변화하는 곳에 태어나는데, 이러한 일부 무리를 낙변화천(樂變化天)

이라 부른다.


        ㈅他化自在天

無世間心호대 同世行事어니와 於行事交 了然超越하면 命終之後

出超化無化境하나니 如是一類는 名他化自在天이니라

 세상에는 마음이 없으면서도 세상과 함께 일을 행하거니와, 일을 행하고

울리더라도 분명히 초월한 이는 죽은 뒤에 변화가 있고 변화가 없는 것

을 두루 초월하여 벗어나는데, 이러한 일부 무리를 타화자재천(他化自在

天)이라 부른다.


       ㉯結妄

阿難如是六天 形雖出動이나 心迹尙交일새 自此已還 名爲欲界니라

 아난아! 이와 같이 여섯 하늘이 형상은 비록 동요에서는 벗어났으나 마음    

자취가 아직은 서로 어울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여기까지는 욕계(欲界)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