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77 회(제9권 <정종분> 助道分 1 別明諸趣 戒備失錯)

slowdream 2008. 8. 5. 18:10
㈁二禪三天 ㉠少光天

阿難其次梵天 統攝梵人호대 圓滿梵行하고 澄心不動하야 寂湛生光하리니 如是一類名少光天이니라

 아난아! 다음의 범천은 범천의 무리를 통솔하는 가운데 원만한 범행으로 맑고 부동하여 고요한 빛을 발한 것이니 이와 같은 일부 무리를 소광천(少光天)이라 부른다.


         ㉡無量光天

光光相然하야 照耀無盡하며 映十方盡하야 遍成瑠璃하면 如是一類名無量光天이니라

 빛과 빛이 서로 어울려서 밝게 비침이 끝이 없으며, 시방 세계를 두루 비추어 유리와 같으니 이와 같은 일부 무리를 무량광천(無量光天)이라 부른다.


         ㉢光音天

吸持圓光하야 成就敎體하고 發化淸淨應用無盡하면 如是一類名光音天이니라

 원만한 광명을 받아들여서 교화의 뼈대를 성취하고, 깨끗한 교화의 방편을 발휘하여 응용에 다함이 없으면 이와 같은 일부 무리를 광음천(光音天)이라 부른다.


         ㉣結

阿難此三勝流 一切憂愁 所不能逼이니 雖非正修眞三摩地 淸淨心中 麤漏已伏일새 名爲二禪이니라

 아난아! 이 세 가지 수승한 무리에게는 모든 근심과 걱정이 핍박할 수가 없다. 이들이 비록 참다운 삼마지를 닦아 이루지는 못했으나 깨끗한 마음속에 거친 번뇌를 이미 항복 받았으니 이를 제이선(第二禪)이라 부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