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경전/상윳따니까야

네 것 아님의 경

slowdream 2022. 10. 2. 14:58

네 것 아님의 경

 

수행승들이여, 이 몸은 그대들의 것이 아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것도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은 이전의 행위로 만들어진 것이며, 생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느낌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리하여 거룩한 제자는 연기의 법칙을 듣고 철저하게 잘 사념한다.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으며, 이것이 생겨남으로써 저것이 생겨난다.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으며, 이것이 사라짐으로써 저것이 사라진다.

 

곧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태어남을 조건으로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근심, 절망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함께 생겨난다.

 

그러나 무명이 남김없이 사라져 소멸하면 형성이 소멸하고...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소멸한다.

 

 

*번역 출처 전재성 박사 <오늘 부처님께 묻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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