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새김의 경
수행승들이여,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고 익히면 불사에 뛰어들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는 크나큰 과보와 공덕을 얻는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아라...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은 죽음에 대한 새김을 이와 같이 ‘내가 하루 밤낮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닦는다.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은 죽음에 대한 새김을 이와 같이 ‘내가 하루 낮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닦는다.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은 죽음에 대한 새김을 이와 같이 ‘내가 한끼 탁발음식을 먹는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닦는다.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은 죽음에 대한 새김을 이와 같이 ‘내가 네다섯 모금을 씹어삼키는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닦는다.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은 죽음에 대한 새김을 이와 같이 ‘내가 한 모금을 씹어삼키는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닦는다.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은 죽음에 대한 새김을 이와 같이 ‘내가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동안만 살더라도 세존의 가르침에 정신활동을 기울이면, 나는 많은 것을 이룬 것이다’라고 닦는다.
수행승들이여, 이 수행승들은 번뇌를 부수기 위해서 방일하지 않고 치열하게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는다.
*번역출처 전재성 박사 <생활속의 명상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