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터뷰 ⑥ 지장(김교각) 법사 가상 인터뷰 ⑥ 지장(김교각) 법사 육신 썩지 않음은 보살의 삶 살라는 당부 아미산, 보타산, 오대산과 더불어 중국 4대 불교 성지로 손꼽히는 중국 구화산. 매년 수십만명의 불자들이 찾는 이곳 구화산을 지장보살의 성지로 만든 분이 바로 지장법사 김교각(地藏, 696~794) 스님이다. 신라의 왕족으로 태.. ***풍경소리/옛스님 이야기 2007.12.27
가상 인터뷰 ⑤ 의상법사 가상 인터뷰 ⑤ 의상법사 법을 위해서라면 천길 낭떠러지가 두려우랴 화엄은 한국불교의 근간을 이루는 사상이다. 삼국시대 수용된 화엄은 통일신라시대에 의상(625~702)법사가 화엄종을 열어 신라 교학의 큰 물줄기를 형성했다. 신라 하대 선종이 이 땅에 전해지자 고려초 균여 스님에 의해 재정비된 .. ***풍경소리/옛스님 이야기 2007.12.25
가상 인터뷰 ④ 원효대사 가상 인터뷰 ④ 원효대사 중생과 더불어 해탈 노래 부른 뜻 아는가! 한국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이자 종교인으로 손꼽히는 원효(元曉, 617~686). 이 나라 불교의 새벽을 활짝 열어젖힌 그는 성과 속을 자유로이 넘나들던 무애도인이자 분열과 다툼을 종식시킨 화쟁의 달인이었다. 초지보살로 일컬어지는 .. ***풍경소리/옛스님 이야기 2007.12.23
가상인터뷰 ③ 자장법사 가상인터뷰 ③ 자장법사 자장(慈藏)법사의 성은 김 씨, 속명은 선종랑. 진한의 진골이었던 소판 무림의 아들이었다. 늦게까지 자식 하나 없던 선종랑의 부모는 천수관음께 지성으로 기도드린 뒤 별 하나가 떨어져 품에 들어오는 꿈을 꾼 뒤 아들 자장을 낳았다. 진평왕 12년 무렵(590) 부처님 오신 날 태.. ***풍경소리/옛스님 이야기 2007.12.21
가상인터뷰 ② 원광법사 가상인터뷰 ② 원광법사 “내 성불 늦추더라도 중생과 더불어 나아가리라” 이차돈 성사의 순교 이후 신라에 대가람 황룡사 창건 불사가 진행되고 국가차원의 불교행사가 잇따르던 진흥왕 28년(567). 열세 살 소년 원광(圓光, 542~630)은 긴 머리를 삭둑 자르고 불문에 귀의했다. 어려서부터 도교와 유교.. ***풍경소리/옛스님 이야기 2007.12.18
가상 인터뷰 ① 이차돈 가상 인터뷰 ① 이차돈 “말세의 법 만난다면 또다시 순교하리라” 번득이는 칼날이 그의 하얀 목덜미를 스쳤다. 순간 미소를 머금던 그의 머리는 하늘 높이 솟구쳤고 목에서는 흰 젖 같은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올랐다. 천지도 비통해 함일까. 태양은 빛을 잃었고 땅은 진동했으며, 회오리바람에 비.. ***풍경소리/옛스님 이야기 2007.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