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六麤所起
由是引起塵勞煩惱호대
이로 말미암아 마음을 더럽히고 피로하게 하는 번뇌[塵勞煩惱]가 일어나는데,
㊂ 感結 (가) 總明
起爲世界靜成虛空하니
虛空爲同世界爲異라
彼無同異眞有爲法이니라
일어나서는 세계가 되고 고요하면 허공을 이루니 허공은 같고 세계는 다른 것이다. 본래 같고 다름이 없는 가운데 이와 같이 되었으니 참으로 이를 가리켜 유위법이라 한다.
(나) 別明 ㉮ 世界起始
覺明空昧相待成搖할새
故有風輪執持世界하며
因空生搖하야
堅明立礙
하니
彼金寶保持國土니라
堅覺寶成하고
搖明風出하니
風金相摩일새
故
有火光爲變化性이며
寶明生潤하고
火光上蒸일새
故有水輪含十方界니라
각(覺)의 밝음과 허공(虛空)의 어둠이 서로 작용하여 동요를 이루기 때문에 풍륜(風輪)이 생겨나서 세계를 잡아 지탱하는 것이다. 허공의 어두움으로 인하여 각(覺)의 밝음에 동요가 생기고, 각의 밝음이 굳어져서 장애를 이루니, 저 금보(金寶)는 명각(明覺)이 굳어져서 설립된 것이며, 그러므로 금륜(金輪)이 생겨나서 국토를 보전하고 지탱하게 되는 것이다.
명각(明覺)이 굳어져서 금은보배가 되고, 각의 밝음[明覺]이 흔들려서 바람이 일어나니 바람과 금보(金寶)가 서로 마찰하여 불빛이 생겨 변화하는 성품이 되었으며 금보의 밝음이 윤택한 기운을 생기게 하고, 불빛은 위로 치솟기 때문에 수륜(水輪)이 생겨서 시방세계를 감싸고 있는 것이다.
火騰水降하야
交發立堅하니
濕爲巨海하고
乾爲州潬하니
以是義故彼大
海中火光常起하며
彼州潬中江河常注니라
水勢劣火하면
結爲高山하나니
是故山石擊則成燄하고
融則成水니라
土勢劣水하면
押爲草木하니
是故
林藪遇燒成土하고
因絞成水니라
交妄發生하냐
遞相爲種이라
以是因緣
世界相續하니라
불은 위로 오르고 물은 흘러 내려서 서로 얽혀 굳어지니 젖은 곳은 큰 바다가 되고 마른 곳은 육지와 섬이 되며, 이러한 이치로 저 바다 가운데에서는 늘 불빛이 일어나고, 육지에서는 강물과 냇물이 항상 흐르는 것이다.
물의 힘이 불보다 부족하면 맺혀서 높은 산이 되기 때문에 산에서 돌이 부딪치면 불꽃이 일어나고, 녹으면 물이 되는 것이다. 흙의 힘이 물보다 열세이면 돋아나서 풀이나 나무가 되나니 그러므로 숲과 늪이 타버리면 흙이 되고, 쥐어짜면 물이 되는 것이요, 이와 같이 서로 엉켜 허망하게 발생하여 번갈아 서로 종자(種子)가 되나니 이러한 인연으로 세계가 상속(相續)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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