㊃ 攝迹疑難 (가)富那反難
富樓那云若此妙覺의
本妙覺明與如來心으로
不增不減호대
無狀忽生
山河大地諸有爲相인댄
如來今得妙空明覺이나
山河大地有爲習漏何
當復生고
부루나가 말했다.
“만약 이 묘각(妙覺)의 본묘각명(本妙覺明)이 여래의 마음과 같이 부증불감하여 까닭 없이 문득 산하대지의 가지가지 유위상(有爲相)이 생겼다면 여래께서는 지금 묘공명각(妙空明覺)을 얻으셨으니 언제 다시 산하대지를 분별하는 유위(有爲)의 번뇌가 생기겠습니까?”
(나) 佛與曲盡 ㉮ 旣覺不迷 ㈀ 喩明
佛告富樓那 譬如迷人於一聚落에
惑南爲北인댄
此迷爲復因迷而有아
因悟而出가
富樓那 如是迷人亦不人迷하며
又不因悟이니
何以故 迷
本無根이니
云何因迷이며
悟非生迷커니
云何因悟리잇고
부처님이 부루나에게 말씀하셨다.
“마치 미혹한 사람이 어떤 마을에서 남쪽을 북쪽으로 잘못 알고 있다면 이러한 미혹은 미혹으로 인하여 있는 것이냐? 깨달음으로 인하여 나온 것이냐?”
부루나가 사뢰었다.
“이와 같이 사람을 미혹하게 하는 것은 미혹으로 인한 것도 아니요, 깨달음으로 인한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미혹이 본래 뿌리가 없는 것인데 어떻게 미혹 때문이라고 하며, 깨달음에서는 미혹이 생길 수 없는데 어떻게 깨달음이라고 하겠습니까?”
佛告彼之迷人이
正在迷時에
焂有悟人하야
指示令悟하면
富樓那야
於
意云何此人縱迷로
於此聚落에
更生迷不아
不也世尊이시여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저 미혹한 사람이 정말로 미혹하였을 때에 문득 어떤 깨달은 사람이 옳게 지시하여 그리하여 깨닫게 한다면 부루나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사람이 가령 지금 깨달았는데도 옛날의 미혹 때문에 마을에 대하여 다시 미혹이 생기겠느냐?
“그렇지 않겠습니다. 세존이시어!”
㈁ 合顯
富樓那十方如來 亦復如是라
此迷無本性畢竟空하니
昔本無迷호대
似
有迷覺하나
覺迷迷滅하면
覺不生迷니라
“부루나야! 시방의 여래도 역시 그러하니라. 이 미혹은 근본이 없어서 그 성품이 필경에 공한 것이니 옛날에는 본래 미혹이 없었으되, 지금 미혹하여 흡사 미혹과 깨달음이 따로 있는 듯하지만, 만약 미혹을 깨달아 미혹이 없어지면 다시는 미혹이 생기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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