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204 회 (제9권 <정종분> 助道分 2.詳辨魔境 深防邪誤)

slowdream 2008. 8. 13. 00:36
㈐總會詳示

   阿難當知하라 是十種魔 於末世時 在我法中하야 出家修道하야 或附

   人體하며 或自現形하야 皆言已成正遍知覺이라하야 讚歎淫欲하고 破佛律   

   儀하며 先惡魔師 與魔弟子 淫淫相傳하며 如是邪精 魅其心腑호대

   近則九生이요 多逾百世하야 令眞修行으로 總爲魔眷이라가 命終之後

   必爲魔民하야 失正遍知하고 墮無間獄하리라

    아난아! 마땅히 알라. 이 열 가지 마구니가 말법 세상에 나의 법 가운데

   있으면서 출가하여 도(道)를 닦는 척하면서 혹은 사람의 몸에 붙기도 하

   고, 혹은 스스로 형체를 나타내기도 하여, 바르고 두루한 지혜와 깨달음

   을 이루었다고 말하는데, 음욕을 찬탄하고 부처님의 계율을 깨뜨려서 먼

   저의 악한 스승과 마귀가 붙은 제자가 음욕과 음욕을 서로 전할 것이다.

    이와 같은 사특한 정기가 그 마음과 장부를 매혹시켜 가까우면 아홉생

   동안이고, 오래면 백생(百生)을 훨씬 넘겨서 진실하게 수행하는 이들을

   마구니의 권속이 되게 하니 마침내 올바른 지혜[正遍知]를 잃고 무간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勅令弘宣

   汝今未須先取寂滅이니 其得無學이라도 留願入彼末法之中하야 起大慈

   悲하야 救道正心深信衆生하야 令不著魔하고 得正遍知케하라 我今度汝

   하야 已出生死호니 汝遵佛語하면 名報佛恩이니라

    너는 이제 적멸(寂滅)에 집착하지 말라, 비록 더 배울 것이 없는 무학

   (無學)을 얻었다 하더라도 서원(誓願)을 세워서 저 말법세상에 들어가

   큰 자심을 내어 바른 마음으로 믿음이 깊은 중생들을 제도하여 마구

   니가 붙지 못하게 하고, 올바른 지혜를 얻게 해야 한다.

    내가 이제 너를 제도하여 이미 생사를 벗어나게 하였으니 네가 부처님

   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될 것이다.


        ㈒結勸深防

   阿難如是十種禪那現境 皆是想陰用心交互일새 故現其事어늘 衆生頑

   迷하야 不自忖量하고 逢此因緣하면 迷不自識하고 謂言登聖이면 大妄語

   成하여 墮無間獄이니 汝等必須將如來語하고 於我滅後傳示末法하야

   令衆生으로 開悟斯義하며 無令天魔 得其方便하고 保持覆護하야 成無

   上道하라

    아난아! 이와 같이 열 가지 선나(禪那)의 경지가 나타나는 것은 모두가

   상음(想陰)에서 작용하는 마음이 서로 어울리기 때문에 그러한 인연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데도 너희들 중생들은 미련하고 혼미해서 스스로 생각하여 헤아리

   지도 못하고, 이런 경지에 올랐다고 하니 큰 거짓말(大妄語)이 되어 무간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다.

    너희들은 반드시 부처님의 말씀을 지니고, 내가 멸도한 뒤 말법세상에

   전해서 널리 중생들에게 이러한 이치를 깨닫게 하며, 천마(天魔)들에게

   그 기회를 얻지 못하게 하고, 바른 법을 잘 보호하고 지켜서 최상의 도

   (道)를 이루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