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명상의 경
수행승이여, 나는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는 느낌에 관하여 말했다. 나는 또한 ‘느껴진 것은 무엇이든 괴로움 속에 있다’고 했다. ‘느껴진 것은 무엇이든 괴로움 속에 있다’는 것은 모든 형성된 것의 무상함과...부서지는 것과...쇠퇴하는 것과...빛 바래는 것과...소멸되는 것과...변화하여 부서지는 것과 관련해서 말한 것이다.
수행승이여, 그때 나는 또한 모든 형성된 것의 연속적인 사라짐에 관해서 가르쳤다. 첫 번째 선정에 도달한 자에게는 언어가 사라지고, 두 번째 선정에 도달한 자에게는 사유와 숙고가 사라지고, 세 번째 선정에 도달한 자에게는 희열이 사라지고, 네 번째 선정에 도달한 자에게는 호흡이 사라지고, 공무변처에 도달한 자에게는 형태에 대한 지각이 사라지고, 식무변처에 도달한 자에게는 공무변처에 대한 지각이 사라지고, 무소유처의 경지에 도달한 자에게는 식무변처에 대한 지각이 사라지고, 비상비비상처에 도달한 자에게는 무소유처에 대한 지각이 사라진다. 상수멸의 경지에 도달한 자에게는 지각과 느낌이 사라진다. 번뇌가 부서진 수행승에게는 탐욕도 사라지고, 분노도 사라지고, 어리석음도 사라진다.
수행승이여, 그때 나는 또한 모든 형성된 것의 연속적인 그침에 관해서...고요함에 관해서 가르쳤다.
*번역 출처 전재성 박사 <오늘 부처님께 묻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