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혜해 / 몸과 마음 성인은 마음을 구하나 부처를 구하지 아니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부처를 구하면서 마음을 구하지 아니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을 다스리나 몸을 다스리지 아니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몸은 다스리나 마음을 다스리지 아니한다. 대주혜해 선사 <돈오입도요문론>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7.10.30
대혜종고 / 격물과 물격 宋나라 때 張九成이 徑山寺에서 格物에 대해서 논하였는데, 大慧스님이 말씀하시길 “公은 다만 格物만 알고 物格이 있는 것은 알지 못하는구려” 하니, 공이 어리둥절하거늘 대혜스님이 크게 웃으니, 공이 이르되, “스님께서 능히 깨우쳐주십시오.” 스님께서 이르시길, “보지 못했는가? 小說에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7.10.30
진제선사와의 백문백답 5. 갑술년(甲戌年) 동안거 법보신문과의 문답 문 : 큰스님, 건강하신 것 같아 마음이 좋습니다. 요즈음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십니까? 답 : 동화사 금당선원에서 지냅니다. 그곳엔 수좌가 한 30여명 있는 데, 그들과 하루 4시간쯤 선방에서 정진하고, 아침공양 후에는 개별적 으로 수좌들을 맞아 답을 해..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7.10.29
진제선사와의 백문백답 4. 신미년(辛未年) 동안거 금모선원 정진대중과의 문답 문 : 저는 지금까지 이 참선 공부는 어떤 화두를 들든지간에 밑바닥까지 완전히 깨닫는 상태가 온다면 확철대오(廓撤大悟)까지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님께서는 향곡(香谷) 큰스님께 찾아 가셔서 '향엄상수화(香嚴上樹話)' 화두를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7.10.29
진제선사와의 백문백답 3. 경오년(庚午年) 동안거 금모선원 정진대중과의 문답 문 : 돈오돈수와 돈오점수의 길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답 : 돈오돈수니 돈오점수니 하는 것은 오조 홍인(五祖弘忍)대사 회상(會上)에서부터 전개되어 육조(六祖) 문하에 오종(五宗)이 벌어졌는데, 이 오종이 모두 돈오돈수다. 돈오점수 사상은 오..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7.10.29
진제선사와의 백문백답 2. 경오년(庚午年) 4月 수선회(현담)와의 문답 문 : 평상심(平常心)이란 무엇입니까? 답 : 먹고 자고 하는 일상생활 그대로가 평상심이지. 문 :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목마르면 물 마시는 것이 평상심입니까? 답 : 그렇지. 문 : 도인들의 평상심과 속인들의 평상심은 어떻게 다른가요? 답 : 도인과 범부..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7.10.29
진제선사와의 백문백답 1. 무진년(戊辰年) 동안거 수선화(현담)와의 문답 문 : 조실스님은 돈오돈수(頓悟頓修)사상이 육조(六祖)이후 마조(馬祖)로 내려오는 것이 정맥(正脈)이고 하택(荷澤)- 규봉(圭峰)- 보조(普照)로 내려오는 문중은 문밖 사람이라 정맥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돈오돈수는 미세망념(微細妄念)이 없는 것입니까?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7.10.29
유관 선사 / 作用함에는 각각 셋이지만 그 이치는 하나다 백거이가 皇帝의 부름을 받고 皇宮에 들어가기에 앞서 경조 흥선사의 유관선사를 참문했다. “禪師라 하시면서 어찌 敎宗의 說法을 하십니까?” “보리가 몸에 덮이면 戒律이요, 입으로 말하면 說法이요, 마음으로 행하면 參禪이지, 作用함에는 각각 셋이지만 그 이치는 하나다. 비유하건대 강(江),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7.10.25
싯달타 / 마땅히 찾아야 한다 내 자신이 나고 늙고 병들고 죽어가며 슬픔이 있고 번뇌가 있는 사람이면서 나는 왜 그런 삶만을 좇아가고 있는가 나고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이 삶 속에 불행이 있음을 알고 나지 않고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으며 슬픔이 없고 번뇌가 없는 평화로운 닐바나의 세계를 나는 마땅히 찾아야 할 것..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7.10.23
법정스님, 잇단 불교계 잡음에 따끔한 ‘죽비’ 법정스님, 잇단 불교계 잡음에 따끔한 ‘죽비’ “수행자의 겉모습을 하고서 속으로 돈과 명예를 추구한다면 그런 사람은 불자가 아니라 가사 입은 도둑입니다.” 불교계 원로 법정(法頂) 스님이 21일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가진 가을 정기법회에서 마곡사·관음사의 주지 선출 문제, 신정아 파문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7.10.22